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지정...어려워진 매각에 기술유출 우려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등 해외 매각 시 정부 승인받아야
기술 공유 등 기술 유출 방지는 현실적 역부족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려아연이 보유한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 기술이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며 해외는 물론 국내 매각이 쉽지 않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분리 매각 또는 기술 공유 등으로 국가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더라도 결국 매각 등 엑싯(exit)을 해야 하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 파트너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18일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인 전구체 원천 기술이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국가첨단산업기술로도 지정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영풍과 손잡고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 MBK가 '기술의 해외 유출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분리 매각이나 쪼개 팔기, 자회사 및 계열사 매각 등 해외 매각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게 근거다.

업계는 고려아연의 기존 제련 사업은 물론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명명된 신산업 역시 연결돼 있는 상황에서 분리 매각 등이 이뤄질 경우 고려아연의 경쟁력이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양측의 경쟁적인 공개매수와 추가 매수 기대감으로 경영권 분쟁 전 주당 50만원 수준에서 최고 154만3000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여전히 주당 10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20조원 규모에 육박하는 고려아연의 시가총액 등을 고려했을 때 통째로 국내에 매각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에서 MBK가 국가핵심기술과 연관되지 않은 사업을 쪼개서 파는 등의 방식을 고민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 경영권을 인수한 뒤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게 일반적인 사모펀드의 특성상 MBK가 고려아연을 인수한 후 결국은 단기든 장기든 지속적으로 투자금과 수익률, 각종 이자를 넘어서는 금액을 보장하는 곳으로 회사를 되팔아야 한다.

이에 시가총액 20조원 회사가 된 비철금속 제련 기업을 높은 가격에 사들일 곳은 결국 중국 기업들밖에 없다는 게 시장의 예측이다. 그간 MBK 측의 수차례 부인에도 불구하고 '중국 매각설'이 이어지는 이유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전구체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면서 업계에서는 MBK가 분리 매각 등 '플랜 B'를 가동할 거란 분석이 나온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