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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고강도 쇄신...CEO 9명 교체로 '세대교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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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4명만 연임 성공
14개 자회사 중 9곳 교체하며 체질개선
본부장 발탁 등 파격인사, 능력중심 세대교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14명의 자회사 CEO 중 9명을 교체하는 고강도 쇄신을 단행했다. 불안한 경제상황 등을 반영, 강력한 인적쇄신으로 체질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진옥동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본부장을 곧바로 CEO에 임명하는 등 파격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5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개최하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24 choipix16@newspim.com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방향성은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 ▲경영능력 입증된 CEO연임으로 일관성 있는 미래전략 추진 가속화 ▲세대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 적극 발탁 등이다.

임기만료 대상인 13개 자회사 CEO 중 4명만 연임에 성공했으며 9곳은 교체됐다. 신한그룹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큰 인사폭이라는 평가다.

진 회장은 이날 자경위에서 '바람이 바뀌면 돛을 조정해야 한다'라는 격언을 인용하며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의 근원적인 혁신과 강력한 인적쇄신 및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혁 신한은행 등 연임, 우수 성과 CEO 신뢰

연임이 확정된 자회사 CEO는 ▲정상혁 신한은행장(2년)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1년)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1년)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1년) 등 4명이다.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정상혁 행장이다. 세간의 예상처럼 무난히 연임에 성공했는데 특히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 관례를 깨고 2년을 보장받았다. 그만큼 그룹 차원의 신뢰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자경위는 "견조한 자산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대 및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으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혁신을 주도하며 조직을 쇄신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07.16 jane94@newspim.com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TOP 2'를 목표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이영종 사장은 연임추천으로 '탑티어' 생보사 도약을 위한 성장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승수 사장은 최근 리스크 관리와 조직 내부통제에 대한 여러 취약점들이 드러난 상황인 만큼 당면 이슈들의 신속한 수습과 조직 체질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강병관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재선임 추천됐다.

◆9개 자회사 CEO 교체, 진옥동표 세대교체 '속도'

CEO 교체가 확정된 자회사는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전필환 신한캐피탈 사장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사장 ▲민복기 신한DS 사장 ▲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 ▲박선배 신한벤처투자 사장 ▲이희수 제주은행장 등 9곳이다.

우선 신한카드 신임 사장으로는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이 신규 추천됐다.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추천된 파격 인사로 눈길을 끈다. 그룹 차원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추진력 강화와 조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김상태 사장이 지난 8월 발생한 파생상품 사고 관련으로 사임함에 따라 내부를 수습하고 체질개선을 주도할 후임 CEO로 이선훈 부사장이 추천됐다. 전사리스크 관리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수행이 더욱 강조된다. 이 부사장은 현재 '위기관리·정상화 TF' 위원장도 맡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이 신규 추천됐다. 디지털사업과 영업추진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보유했으며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SBJ 법인장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경영관리 역량을 발휘했다.

SBJ 법인장 재임 시 'IB Desk'를 구축하고 'Investment Banking Team'을 신설하는 등 IB 진출의 기초를 마련했다. 전략적인 통찰력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겸비한 만큼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신한캐피탈의 신임 CEO에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다.

(왼쪽부터)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전필환 신한캐피탈 사장,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사장, 민복기 신한DS 사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주은행은 박우혁 은행장의 후임으로 신한저축은행 이희수 사장이 신규 추천됐다. 은행계 저축은행 중 수익성, 건전성 1위를 달성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다.

향후 지역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제주은행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과제인 만큼 신한저축은행에서 보여준 탁월한 경영능력을 제주은행에서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수 사장이 제주은행장으로 추천됨에 따라 신한저축은행 사장으로는 채수웅 신한은행 본부장이 신규 선임 추천됐다.

차세대 경영진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AMP'에 참여중인 채 본부장은 리테일 영업 및 브랜드홍보분야 전문가로 경영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자회사 CEO로 추천됐다. 세대교체를 통해 그룹 차세대 리더들을 적극적으로 발탁하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 DS 신임 사장으로는 그룹 내 ICT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민복기 신한은행 본부장이 추천됐으며 신한펀드파트너스와 신한리츠운용은 김정남 신한은행 본부장과 임현우 신한은행 본부장이 각각 신규 선임 추천됐다.

신한벤처투자의 신임 사장으로는 우리벤처파트너스의 박선배 전무가 신규 추천되었다. 20년이상 VC업계에 몸담아온 업계 베테랑으로 벤처 투자 사이클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에 기대감이 높다.

(왼쪽부터)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 박선배 신한벤처투자 사장, 이희수 제주은행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자경위는 "자회사 CEO 교체 폭을 대폭 확대해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넣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룹의 경영리더로서 시장 불확실성에 효율적,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한 단계 도약,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한 강한 추진력, 실행력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신한카드, 신한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신한DS, 신한펀드파트너스, 신한리츠운용도 본부장급에서 CEO로 전격 신규 추천하며 직위보다 경영능력 등 CEO로서 갖춰야할 역량을 중시하는 인사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했다.

자경위에서 추천된 대표이사 후보는 각 자회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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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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