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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 라이다 사업 급성장... 내년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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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 라이더(LiDAR)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과 관제, 스마트시티, 방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은 전체 인력의 70%가 연구개발(R&D) 인력으로, 현대차 그룹 로보틱스 랩에 라이다 독점 공급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24일 금융감독원 분기 보고서 등에 따르면 에스오에스랩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37억 원, 영업 손실 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6%, 손실은 59.6%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올해 에스오에스랩 매출이 100억 원대에 진입하면서 영업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에스오에스랩이 내년에 현대차 그룹 로보틱스 랩에서 출시 예정인 다목적 모바일 로봇 'MobED'에 ML 3D LiDAR가 탑재돼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CTT리서치는 "자율주행 핵심 부품인 LiDAR는 에스오에스랩이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돼 현대차 그룹의 로봇 시장 진출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MobED에는 2개의 LiDAR가 탑재되고 출시 첫해에 생산량은 3,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돼 에스오에스랩과 현대차 그룹의 시너지가 극대화된다는 것이 CTT리서치의 설명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에스오에스랩의 기술력이 작용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LiDAR의 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다. 회사의 R&D 인력은 박사 14명을 포함한 55명으로 전체 직원의 70%에 가깝고, 최근 4년간 매년 50억 원에서 60억 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왔다.

최근 에스오에스랩은 차세대 초고성능 라이다 제품인 'ML-U'를 통해 CES 2025 혁신상에 선정됐다.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은 매년 1월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를 앞두고 기술력, 혁신성,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만큼 혁신상 수상작은 세계 각국의 여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게 된다. ML-U는 라이다, 일반 카메라, 적외선(IR) 카메라의 기능을 하나의 센서로 구현해 차량 디자인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자율주행 모듈 구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라이다와 카메라 간 이종 센서 보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별도의 카메라 장착 없이도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이번 수상 제품은 내년 CES 2025 행사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뛰어난 제품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파트너 발굴과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우주, 도시항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당사 라이다 제품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오에스랩의 LiDAR 기술 확장은 방산 부문으로도 향하고 있다. 지난해 방위사업청에서 진행하는 '방산 혁신기업 100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혁신기업 18개사 중에서 로봇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현재 무인 전술 차량 및 드론 등 무인 로봇 시스템 초기에서 양산까지를 고려한 개발과 기술 대응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또 거리 성능 및 해상도가 2배 이상 향상된 3D LiDAR 'ML-X'를 지난해 여수 공항에 설치했고, 올해 김해 공항 주차장에 차량 관제 솔루션을 설치해 운영한다. 내년에는 청주, 광주, 사천, 김포 공항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되고 이 부문은 마진율 40% 이상의 고수익 분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CES 2025에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홍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해외 공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항뿐만 아니라 대형 주차장, 야외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아 추가적인 시장이 크다"고 말했다.

이 같은 LiDAR의 확장성과 수주 및 사업 진행을 감안하면 에스오에스랩은 내년에 매출액 점프와 함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스오에스랩의 내년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83억 원과 3억 원으로 전망했다. CTT리서치도 각각 267억 원과 11억 원으로 예상했다.

 

에스오에스랩 로고. [사진=에스오에스랩]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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