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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진단] 與 윤희석 "헌재, 윤 대통령 탄핵 인용 가능성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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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주하지만 여당 후보 확정되면 달라질 것
원내 1당이 국민 불안케 해...더이상 정치 선동 안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서 인용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1일 뉴스핌TV 라이브 방송 '정국진단'에 출연해 "비상계엄 선포나 포고령 발령 등은 중대한 사유로 처음부터 기각이나 각하가 나올 상황은 아니었다고 봤고 거기서 바뀔만한 상황이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만 여론조사에서 답변을 안하는 분이 30%가 넘는다"며 "여당의 후보가 확정되면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민주당의 최상목 부총리 등에 대한 탄핵 검토에 대해 "국민의 불안을 앞장서 잠재워줘야 하는 원내 1당의 지도부가 본인들이 불안해서 국민들을 더 불안케 하는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감스러럽게 생각한다"며 "선고 기일이 잡힌 만큼 더 이상의 정치 선동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이재창 정치정문기자) 안녕하십니까? 복잡한 정국 상황을 짚어보고 해법을 모색해 보는 정국진단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오늘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모시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등 탄핵 정국에 대해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윤 전 대변인)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기자) 국민들이 엄청 답답해했어요. 원래는 3월 14일 정도에 탄핵 선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3주나 지났어요. 왜 늦어진 걸 까요?

(윤 전 대변인) 아무래도 그동안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 진행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유례 없이 직접 심문도 하시고 의견도 피력하시고 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 측에서 절차 문제 많이 얘기했었잖아요.
그리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에 대한 여론이 또 양쪽으로 갈라진 상태에서 아마도 더 치밀하고 더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기 위한 헌재의 고민의 시간이 길어졌던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거는 한덕수 총리 지난주 월요일에 있었던 탄핵 심판 결과를 보면 재판관들 사이의 의견이 많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있구나. 특히 김복형 그리고 정계선 두 재판관의 생각이 완전히 반대되는 부분이 나왔었잖아요.
그런 과정이 아마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도 노출이 됐을 가능성이 커서 그 의견 차이를 조정하는 과정이 길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기자) 한때는 인용 5, 기각 3으로 데드락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윤 전 대변인)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겠다고 봤습니다. 4월까지 이게 넘어간다고 생각 안 했고 특히나 4월 18일이 넘어가면은 재판관 두 분이 퇴임하시기 때문에 진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되지 않느냐, 그런 공포가 엄습했던 며칠간이 있었죠. 그래도 다행히 오늘 4월 4일에 선고를 하겠다는 예고를 했기 때문에 그 우려는 안 해도 된다. 결론은 그러면 적어도 5 대 3은 아닌 것 같다. 인용이든 기각이든 5대 3은 아니다라는 생각은 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 기자) 어차피 이제 4월 4일 헌재의 선고가 잡혔으니까 관심은 과연 인용이냐 기각이냐 이런 전망이 될 텐데요. 윤 전 대변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 전 대변인) 전망이라는 게 그냥 예상하는 거로 해석을 하시면 좋은데 저는 그냥 개인적 예상입니다. 제가 바라는 게 아니고 기각이나 각하가 나오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처음부터 했었습니다. 그게 바뀔 만한 상황은 제 입장에서는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인용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 기자) 그렇게 생각한 배경은 뭘까요?

-(윤 전 대변인) 다섯 가지가 쟁점입니다. 그 쟁점이 줄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기사 통해 알고 있는 것 중에 비상 계엄령을 발령한 것과 또 계엄 포고령을 발표한 것이 있잖아요. 적어도 그 두 가지에 대해서는 일반인이 보더라도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라는 것을 다 아실 수 있는 것이고 파면에 이를 만할 정도로 중대한 것이냐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법 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중대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헌법재판관들이 아무리 의견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그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에 있어서 그렇게 큰 차이가 있을까 그렇게 생각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인용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판단합니다.

-(이 기자)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이 선고로 끝나는 게 아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선고가 이루어지고 나면 찬성 반대 쪽에 섰던 분들이 과연 그거를 선뜻 받아들일 수 있느냐, 자기 생각과 다르면 못 받아들이겠다 응답이 40%가 넘는 여론조사도 있었죠. 정치권은 또 대결 정치로 치닫고 있어 이를 치유를 할 능력이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윤 전 대변인) 이미 민주당의 박홍근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불복 운동하자라는 말을 했습니다. 제도권 정치인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행위라고 봅니다. 일단은 그런 것이 안 나오기 위해서는 인용이든 기각이든 8 대 0 전원 일치가 나오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일단 그렇게 되길 바라고 그리고 그 이후에 국회의원이라든지 영향력 있는 이 사회 지도자분들께서 무조건 결과를 따르자고 하는 메시지를 국민들께 아주 적극적으로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에 대해서야 서로 불만이 있는 부분이 많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결과가 마음에 안 들어서 불복한다는 어떤 행위를 하거나 사회 혼란을 부추긴다거나 그거 모두 다 국민들의 피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영향력 있는 분들이 이제 나서셔서 국민들의 불안과 혼란을 잠재워주시는 역할을 꼭 하셔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

-(이 기자)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죠. 임명을 안 하면 한덕수 대행 탄핵하겠다 그다음에 뭐 최상목 대행도 탄핵하겠다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윤 전 대변인) 일단 오늘 선고 기일이 나왔기 때문에 아마 그렇게까지는 민주당에서 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다만 마은혁 재판관 임명 문제를 이렇게까지 갑자기 세게 입장을 밝힌 것은 민주당 내부에서 어떤 정보에 의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5 대 3 데드락에 걸려서 헌재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황 또는 기각이 나올 것 같다 이러한 예상 때문에 마은혁 재판관을 투입해야 된다는 결론에 도달한 듯 보여요. 국민의 불안을 앞장서서 잠재워줘야 하는 원내 1당에서 또 원내 1당의 지도부가 본인들이 불안해서 국민들을 더 불안케 하는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감스러운데, 어쨌든 선고 기일이 잡혔으니까 이제 더 이상의 정치 선동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 전 대변인) 저는 사실 예상을 못했습니다. 감경될 수는 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무죄가 나올 정도로는 저는 예상을 못했고, 어쨌든 법원의 판단이니까 그거는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법리적인 측면에서 백현동 사건 관련해서 협박을 받았다고 하는 부분은 대법원에서도 다시 살펴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아직 최종 확정 판결이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법원 판단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사법 처리 문제 때문에 있을 수 있는 조기 대선에서 저희가 뭔가 그것으로 인해서 이득을 본다거나 또는 그 법원의 판단에만 매달려서 선거 전략을 꾸린다거나 이런 일은 더 이상 유효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이 기자) 국민의힘은 이제까지 이재명 대표 비판에 당력을 모아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윤 전 대변인) 충격이 크죠. 그런데 어차피 거기에만 기대서 저희가 국민의 선택을 다시 받는다거나 하기는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은 잘 정리된 측면도 있다고 봐요. 그리고 확정 판결이 안 났다고 이재명 대표는 다른 재판도 4건이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국민들께서 계속 인지하고 계실 것이다 이 정도로 저는 생각합니다.

-(이 기자)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지 기각이 될지 모릅니다. 만약에 인용이 되면 본격적인 조기 대선 국면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 중에 거의 독주하는 상황인 것 같아요. 대선 전망은 어떻게 하세요.

-(윤 전 대변인) 이재명 대표는 야권 단일 후보라고 봐도 손색이 없는 상황이죠. 2심 무죄를 받았기 때문에 적어도 야권에서 후보가 되는 데는 전혀 거리낌이 없다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저희는 후보가 어느 쪽으로 결정이 될지 전혀 알 수 없는 여러 후보들이 난립하는 상황이죠. 그래서 여론조사상의 수치만으로는 비교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거고 탄핵이 확실하게 인용이냐 기각이냐를 알기 전까지는 저희 당의 잠재적인 대권 주자에 대한 여론조사 수치는 미미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 보면은 이재명 대표가 정말 독주하는 것처럼 보이고 거의 당선을 예약한 것처럼 보이죠. 그러나 이 함정이 하나 있다고 봐요. 여론조사 결과들을 여러 개를 보면 답변을 안 하시는 유권자층이 상당히 있습니다. 35% 나오는 조사도 있고 하니까 그 답변 안 하시는 분들이 또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 그것까지 감안하면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저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자) 여당 후보들은 사실상 도토리 키재기 하는 상황이죠.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뭐 안철수 의원이 있고 가장 지지율이 높은 사람은 지금 김문수 장관입니다. 경선서 막판 대결구도는 어떻게 될까요.

-(윤 전 대변인) 경선으로 들어간다는 말은 탄핵이 인용이 됐다는 뜻이겠죠. 그렇게 되면 윤 대통령을 지키자 ,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라는 분들의 지지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김문수 장관에 대한 지지가 어떻게 될 거냐 그게 이제 굉장히 큰 관심이 되겠죠. 이분들의 의사는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윤 대통령을 정말 좋아해서 지지하는 게 하나 있고 윤 대통령을 지켜야만 조기 대선이 없어지고 그래야 이재명 대표가 혹여 있을 조기 대선에서 대통령 되는 일이 없으니까, 그래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막자 이런 논리 구조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봐요. 그런데 탄핵이 인용이 되면 그 큰 부분이 이제 무너져 버리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도 김문수 장관에 대한 지지가 계속 받쳐질 수 있느냐 그것도 중요하고, 또 제가 말씀드렸던 그 아직까지 의견을 밝히지 않는 분들이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으로 보면 40%까지 넓어집니다. 의견 유보층은 탄핵의 결과를 보고 의견을 내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저는 읽는데 그럼 탄핵이 인용이 될 경우에 그 40%에 해당하는 의견 안 내고 계신 분들이 어느 후보에게 지지 의사를 밝힐 것이냐, 그 두 가지 포인트가 저희 당 경선의 관전 포인트라 봅니다.

-(이 기자) 막판 양자 대결로 좁혀진다면 누구와 누구의 대결이 될까요?

-(윤 전 대변인) 저희 당의 제도가 컷오프에서 맨 마지막에 4명이 남아서 경쟁을 해서 한 명을 뽑는 구조예요. 물론 그중에 이제 주도하는 두 분이 있을 수 있다고 보게 된다면 제가 볼 때는 일단 이 탄핵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이냐 반대되는 입장이냐 이렇게 둘로 나눌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럼 탄핵 찬성 탄핵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쪽에 이제 대표 주자는 한동훈 대표라고 볼 수 있고 그럼 탄핵은 절대 안 되고 탄핵을 막았어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는 아무래도 지금 상황으로서는 김문수 장관이라고 봐야 되겠죠.
근데 그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분들은 워낙 후보들이 많아서 이분들이 이제 표를 쪼개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또 따로 고려를 해 봐야 될 요소라고 봅니다.

-(이 기자) 일각에서는 탄핵을 찬성한 후보를 과연 탄핵을 강력히 반대했던 강성 지지자들이 선뜻 마음을 바꿔 지지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얘기도 있어요.

-(윤 전 대변인) 당내 경선 과정에서 예를 들어서 불가피하게 탄핵에 응할 수밖에 없었던 탄핵 찬성이라고 제가 그냥 표현하겠습니다. 그런 후보에 대해서 예를 들어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굉장히 공격할 수 있는 요소가 분명히 남아 있습니다마는 일단 탄핵 인용이 돼서 조기 대선이 벌어지게 되면 이 선거는 이기기 위해서 저희가 준비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어떤 후보를 선출해야 이재명이라는 저 강력한 야권 후보에 대항할 수 있느냐,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느냐 이런 차원으로 저는 논리 구조가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감정이 더 앞설 수가 있기 때문에 나는 아무리 그래도 탄핵에 찬성했던 사람은 내가 못 찍겠다 투표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는 있어요. 근데 국면이 바뀐다는 것, 윤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으로 존재할 수가 없는 상황 그래서 저희가 정권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됐을 때 그때 상황에서는 더 합리적이고 또 절박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해 봅니다.

-(이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은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서 지금도 고생하고 있어요. 일각에서 경선에 들어가면 한동훈 전 대표를 그런 프레임으로 공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과연 그런 부분을 좀 쉽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윤 전 대변인)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하고는 많이 다르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탄핵이 있기 훨씬 전에 유승민 전 의원이 원내대표 시절에 대통령 시행령을 법률로서 통제할 수 있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의견이 달라서 그때부터 배신자 이렇게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거는 이제 그 두 분은 그런 관계에 있을 수 있는 사건이 먼저 많이 있었죠.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에는 윤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런 배신자라고 말씀을 하실 수도 있는데, 그럼 계엄에 반대한 것이 그런 배신이냐 그리고 그 상황에서 탄핵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저희는 질서 있는 퇴진을 처음에 생각을 했었는데 윤 대통령이 처음에 약속한 것과 다른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탄핵 의결로 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많은 국민들께서 알고 계시다고 봅니다. 그럼 그 상황을 배신한 행위로 볼 거냐, 그래서 그 두 경우는 많이 다르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배신이냐 아니냐의 여부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고 제가 말씀드린 어떤 가치나 그런 것에 대한 배신으로 판단을 할 거냐, 그래서 쉽게 말씀드려서 계엄에 대해서 그럼 찬성하냐 반대하냐 여기까지 논리가 내려간다면 그 배신자론은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이 기자) 강성 지지자들을 설득을 해야 될 텐데 어떤 전략이 있을까요?

-(윤 전 대변인) 저희가 이제 논리로 말씀드린 거죠. 제가 지금까지는 그런데 이 탄핵에 대해서 절대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자당에서 배출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찬성의 입장을 내느냐 이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분들이 생각하는 그 아픈 마음도 저희가 당연히 이해를 하는 거죠. 다 우리나라가 잘 돼야 한다는 애국적인 그런 관점에서 그분들이 주장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책을 내면서 복귀를 할 때도 계속적으로 그분들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본인이 당 대표로 있을 때 정치를 더 잘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다 이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상황까지 온 데에 대해서는 당연히 계속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다만 지금 눈앞에 어떤 일이 가장 급하냐 이재명이라는 가장 위험한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상황까지 생각을 한다면 거기에 반대하는 것에는 마음이 같잖아요. 그것을 하나의 화두로 해서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반대하시는 분들을 설득해 나가야 할 의무가 저희한테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것이 충분히 저희가 노력하는 여하에 따라서는 어 설득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이 기자) 한동훈 대표의 북 콘서트가 사실상 대선행보가 되고 있어요.

-(윤 전 대변인) 일단 책을 낸 거는 아주 대성공이에요. 정확한 숫자까지 집계하기는 좀 어렵지만 적어도 10만 부 이상이 판매가 됐고요. 그게 그러면 어느 정도냐하면 우리나라에서 1년에 10만 부 이상 팔리는 책이 한 7권 정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

-(이 기자) 돈도 많이 버시는 거 아니에요? 

-(윤 전 대변인) 인쇄를 안 받으셨다고 하니까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 책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저희 예상보다 뜨거워서 그 부분은 고무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근데 책이 다가 아니죠. 책에는 이제 한동훈 대표가 말로 하기 어려운 부분 세세한 부분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차원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뭔가 말씀드리기 위해서 전달하기 위해서 이제 책의 형식으로 한 거고 그 이후에 이제 행보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어떻게 평가하실 거냐 거기에 따라서 앞으로의 정치 행보가 결정이 되겠죠.

-(이 기자) 한동훈 전 대표하고 친한 분들이 의원 기준으로 20여 명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지세가 좀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요.

-(윤 전 대변인) 저는 역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유력한 대권 잠재 주자를 4분으로 좁혀서 그냥 말씀드릴 때 한동훈 대표 주변에 기꺼이 도와줄 수 있는 의원이 20명이다 했을 때 그럼 나머지 88명이 남는데 저희 당에 예를 들어 김문수 장관 주변에는 어느 의원이 있으며, 홍준표 전 시장 주변에 어느 의원이 있으며, 오세훈 시장의 경우에는 어느 의원이 있느냐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보면 뚜렷하지 않아요. 당내 최대 계파라고 저는 우스갯소리를 얘기를 합니다. 그만큼 80명 훨씬 넘는 분들이 그렇게 특별하게 의사 표시를 하지 않고 있다. 물론 그중에는 나경원 윤상현 이런 분들처럼 독자적으로 또 출마하고자 하는 의원분들도 있어요. 근데 소위 친윤이라고 하는 분들이 어떤 의사를 갖고 있고 어떤 분을 밀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아 지금 당내 세력 분포를 얘기한다거나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한다는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 기자) 한동훈 대표하고 친한 의원 중에 박정훈 의원이 최근에 그 친윤계와 좀 합쳐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윤 전 대변인) 아마 박정훈 의원이 그 얘기도 하고 이재명 대표를 지금 꺾기가 어렵기 때문에 탄핵에 반대한다 뭐 이런 얘기까지 했는데요. 아마 친한 친윤이 합쳐야 된다는 얘기는 원론적인 얘기로 생각합니다. 만약에 대선이 있을 경우에 어느 한 분이 후보가 될 텐데 그분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지금 이렇게 갈라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는 가뜩이나 강력한 이재명 대표를 꺾을 방법이 없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친한이든 친윤이든 이재명 대표의 당선을 막는 데 힘을 함께 쏟아야 한다는 의미로 들리지, 이걸 정치적으로 다른 해석을 하는 그런 발언으로 읽고 싶지 않습니다.

-(이 기자) 진짜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가 틀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무엇인가 입니다.

-(윤 전 대변인) 책에도 좀 나오죠. 결과적으로는 법무부 장관 시절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걸로 보여요. 비대위원장에 내정되는 단계에서부터 또 실제 비대위원장으로 활동을 하면서 당을 맡은 입장에서 윤 대통령과 입장 차가 벌어진 부분이 몇 개가 있었잖아요. 그것이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와 이종석 황상무 이 두 분에 관한 문제도 있고 또 의정 갈등 관련한 것도 있죠. 아마 윤 대통령이 기대했던 저희 당 비대위원장으로서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모습이 달랐던 걸로 저는 보입니다. 거기에 한동훈 대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직책에 맞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 거고 그 차이에서 갈등 아닌 갈등이 시작된 거고 그것이 총선 이후에 물러나고 또 전당대회를 통해서 다시 당 대표 된 이후에도 똑같이 유지됐고 그것이 결국은 계엄이라는 것으로 인해서 파국을 맞았죠. 그 과정은 국민들께서도 잘 아시리라고 보는데 한동훈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개인적인 관계를 공적 관계에 연결시킬 수는 없는 일 아니냐, 거기에 뭐든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자) 두 분이 화해할 수 있을까요? 사실은 화해가 어려울 정도로 너무 관계가 멀어졌다는 얘기도 있죠.

-(윤 전 대변인) 두 분의 관계는 누구도 평을 할 수 없을 만큼 워낙 깊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두 분만이 알 수 있는 것이고 제3자 입장에서 바랄 때는 당연히 그런 과정이 있어야 한다, 있기를 저는 바라고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이 기자) 일각에서는 한동훈 캠프 해체설이 돌았는데.

-(윤 전 대변인) 글쎄요. 윤 대통령 구속 취소되고 하니까 잠재적인 대권 주자들의 활동이 잦아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니 활동 안 하는 거 아니야, 또 탄핵이 기각되는 거 아니냐라는 예상을 하시는 분들이 아마 그런 생각을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소위 말하는 찌라시 형태로 이게 돌았는데 캠프라는 것 자체가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한동훈 대표는 의원도 아니고 그래서 사무실도 없고요. 캠프 사무실이라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한동훈 대표가 활동을 하는데 몇 명이 자발적으로 좀 도와드리는 그런 상황 정도인데 그것을 해체하라 마라 그런 얘기도 없었고 해체할 만한 물리적인 실체가 없습니다.

-(이 기자) 그러면 단톡방 이런 걸 통해서 서로 의사소통하는 정도인가요.

-(윤 전 대변인) 예. 그런 소통 방식이 대단히 빈번하죠.

-(이 기자) 인용이 되면 곧바로 조기 대선 국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서해 행사도 갔었어요. 또 4.3 제주 행사에도 또 간다고 그래요. 사실상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에 나선 겁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주자들은 지금 탄핵 상황에 갇혀 있어요. 이 대표가 독주하는 상황을 방치하면 과연 따라갈 수 있을까요?

-(윤 전 대변인) 정치적 행보를 먼저 하는 것을 저희가 막을 수도 없고 또 정치적 행보를 많이 한다고 해서 지지를 많이 얻는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중요한 거는 이제 구도라는 건데 지금 당장 보면은 저희가 배출한 대통령이 만약에 탄핵이 됐을 때 그것 때문에 치러지는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상대보다는 낮죠. 그게 이성적인 판단입니다. 근데 선거라는 것은 특히 대선은 후보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그게 더 도드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라는 점에 저는 집중하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갖고 있는 사법 리스크 얘기가 아니라 국민들이 이재명 대표를 바라볼 때 갖는 그 이미지, 또 국민들이 생각하는 이재명 대표의 앞으로 예상되는 행보 같은 것들이 저희가 이제 위험하다고 표현을 했는데 종 잡을 수가 없다는 부분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부분 그래서 대통령이라는 큰 선출직 직위를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냐 여부에 대한 평가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잘 전략을 짠다면 또 국민들을 잘 설득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선거가 될 수 있으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기자)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개헌 문제와 관련해서 일단 3년짜리 대통령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거죠.
네 그 앞으로 대선이 치러지면 이제 주요 이슈가 있을 텐데요. 대선을 좌우할 이유는 뭘까요?

-(윤 전 대변인) 이재명 대표는 지금 이 체제를 계속 끌고 가서 본인이 집권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근데 우리는 계엄도 겪었고 그전에 줄 탄핵도 겪었고 탄핵이 인용된 다음에 또 대통령 탄핵을 겪은 상태가 돼요. 그러면 87년 헌법 체제가 권력을 자제하지 못하고 한쪽은 줄탄핵을 하고 한쪽은 결국 개헌까지 하는 상황이 됐다는 것을 국민들이 실감한 상태에서 대선이 벌어지기 때문에 결국 이 시대를 바꾸자는 요청이 대단히 많을 걸로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한동훈 대표는 시대 교체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그 가장 좋은 방편으로 헌법을 바꾸자,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임기를 단축하고서라도 그 개헌의 시기를 국회의원 선거와 맞추고 또 양원제도 도입하고 이러면서 완전히 다른 형태의 공화국 체제를 바꾸자 이것은 대단한 소구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이 기자) 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모시고 탄핵 정국 그리고 탄핵 인용 시 돌입하게 될 대선 국면에 대해 얘기를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 전 대변인) 감사합니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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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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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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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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