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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진짜 대한민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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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분량의 영상 메시지로 출마 공식화
경제성장, '잘사니즘' 강조
K-이니셔티브 비전 제시..."세계 선도하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21대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11분 분량의 영상에서 경제 성장과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사회 갈등의 원인을 양극화·불평등으로 짚으며 '잘사니즘'을 강조했다. 그는 "잘사니즘은 좀 더 가치지향적이다. 고통없는 삶을 넘어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04.09 mironj19@newspim.com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이념이나 정파를 따지기보다 "어떤 게 더 유용하고 어떤 게 더 필요한지가 최고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했다.

국익 우선의 외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국가 간 경쟁이 사실 기업 간 경쟁과 거의 같아졌다. 기업과 정부의 역할 분담,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K-컬처'와 'K-민주주의'를 언급하면서 'K-Initiative(이니셔티브)'라는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세계를 여러 영역에서 선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나라를 한번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 대표 영상 메시지 전문.

<위대한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은 헌법이라는 그 제도에 있는 게 아니라 그 제도를 가지고 사는 우리 국민 스스로의 위대함이죠. 억압하면 포기하고 좌절하고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그걸 이겨내요. 역사에서 그렇게 보여줬던 거죠. 정말 진정한 의미의 민주적 국가를 훼손하려는 그들의 시도에 대해서 끊임없이 저항해 왔어요. 이번에도 저항한 거죠. 강력한 무력을 동반한 현실적 권력을 끌어내렸지 않습니까. 저는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이 대한민국 위대함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세계사에 남을 일이 될 겁니다. 근데 겨울이 너무 길고 깊었어요. 근데 그 길고 깊은 겨울을 결국은 우리 국민들이 깨고 나오는 중이잖아요. 아마 겨울이 깊었던 것처럼 봄은 더 따뜻하겠죠. 따뜻한 봄날을 한번 꼭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립·갈등이 지금 아주 크죠. 그런데 그 원인은 뭐냐. 여러 가지가 있어요. 아주 근본적인 것은 경제적인 겁니다. 먹고 살기가 어려워져서 그래요. 세상 사는 게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더 잘살게 되었는데 부족하게 됐냐. 편중됐기 때문이죠. 소위 양극화, 불평등, 격차, 이게 너무 커졌어요. 우리 사회가 총량으로는 과거보다는 더 많은 걸 가지고 있게 됐는데 개별적으로 보면 그게 너무 많이 한 군데에 몰려있어요. 그런데 이게 사실은 갈등의 원인이죠.

목표: 경제성장

지금 우리 경제는 여러 면에서 일종의 사면초가 같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 전체가 떨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경제는 사실 민간 영역만으로는 제대로 유지 발전되기 어려워요. 정부 영역의 역할이 중요한데 지금 거의 3년 동안 정부는 경제를 방치해 두고 있죠. 이제는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근데 문제는 과학기술의 수준이 너무 높아져서 개별 기업들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래서 정부 단위의 인력 양성, 또 대대적인 기술, 연구개발 투자,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그렇게 하면 다시 또 살아날 수 있습니다. 우리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는 거죠.

목표: 잘사니즘←경제성장(먹사니즘)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이거는 사실은 매우 기능적이고 물질적인 거예요. 고통스럽게 살지 않게 해줘야 한다. '잘 산다'라고 하는 것이랑은 좀 달라요. 잘사니즘이라고 하면 좀 더 가치지향적이고, 좀 더 정신적이고 고통 없는 삶을 넘어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 그런 거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방법: 실용주의

정치라고 하는 것은 현장이죠. 현장에서 국민들의 삶을 놓고 실제로 그 삶을 결정하는 거예요. 그게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 아니면 어떤 방법이, 정책이, 누구의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냐. 그건 특별한 의미가 없죠. 어떤 게 더 유용하고 어떤 게 더 필요하냐. 이게 최고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방법: 실용주의 + 신속성

제가 정한 원칙이 있어요. 대개 공직자들의 태도를 보니까 중요하고 큰 일을 고민하느라고 작아 보이는 일들을 미뤄둬요. 그러니 엄청나게 쌓여요. 공직자는 백만 명이 걸린 일이냐, 백 명이 걸린 일이냐 하면, 만 배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백 명이 걸린 일조차도, 그 백 명은 목숨이 걸린 거예요. 그래서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니 작고 쉽고 간단해 보이는 일을 최대한 빨리 해치운다. 그렇다고 큰 일을 안 한 건 아니에요. 그건 그거대로 고심하고 있죠. 저는 제 업무 책상에 서류가 쌓여있지 않아요. 안 쌓아 놓습니다.

목표: 생명 중시

재난이나 사회적 위기 때 피해를 입는 것은 힘겹고 못 살고 어려운 사람 순이에요. 사실 그 사회의 문화 수준이랄까. 그 사회에 대한 평가는 약자들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관심 갖고 지원하느냐에 달려있어요. 생명, 안전을 유지해야 그다음 단계 더 나은 삶,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어요. 그래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뭐든지 문제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조금 더 신경 썼더라면 막을 수 있던 사고로 보여져요. 누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피해는 매우 적을 수도 있어요.

외교(국익 우선)

현실적으로 보면 한미동맹 매우 중요하고 한미일 협력관계도 매우 중요하죠. 그 속에 일관되는 원칙은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다. 거기에 따라 판단하면 되겠죠. 경쟁할 영역은 경쟁하고, 협력할 영역은 협력하고, 또 서로 갈등할 영역은 잘 조정하는 거죠. 특히 이제는 국가 간 경쟁이 사실 기업 간 경쟁과 거의 같아졌습니다. 기업과 정부의 역할 분담, 협력이 정말로 중요해요. 특히 국제 경쟁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K-이니셔티브

김구 선생이 정말 우리가 먹고사는 것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그 시대에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문화가 강한 나라다. 문화 강국 얘기를 하셨어요. 저는 정말 우리의 역량을 통찰한 정말 혜안이었다. 지금 문화 영역에서는 정말 세계를 상당 부분 선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걸 우리 K-컬처, 한류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근데 여기에 더해서 이제는 K-민주주의 아마 이번 두 번에 걸친 촛불혁명 빛의 혁명을 통해서 무혈의 평화 혁명으로 현실 권력을 끌어내리는 세계사에 없는 일들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이뤄졌잖습니까. 정말로 위대한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준 거죠.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여러 영역들이 있다고 봐요. 처음에 이런 것들을 K-이니셔티브라고 통칭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비록 규모는 적지만 소프트파워 측면에서는 세계를 여러 영역에서 선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나라 한 번 꼭 만들어보고 싶어요.

진짜 대한민국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이 국호. 국호에는 정말 큰 뜻이 담겨있죠. 민국, 국민의 나라, 민중의 나라, 이 '민'자는 백성이죠. 흰 옷입은 사람들. 평범한 사람들. 평범한 사람들의 나라 그리고 작지만 큰 나라죠. 많은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그런 세상이 봄날 아니겠어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냥 이름만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 그리고 그 대한민국은 대한 국민이 만들어 가는 거죠. 그 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고 싶습니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합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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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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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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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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