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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술관서 만나는 모네·피카소·앤디워홀의 '4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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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이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가 소장한 모네부터 피카소, 앤디워홀의 작품 143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프레스투어가 진행됐다. 이번 프레스투어에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의 김대성 대표를 비롯해 시모나 바르톨레나 총괄 큐레이터, 아르만도 피톨리리 보존 전문가, 세이티쇼 솔로몬 모사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큐레이터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의 '레지나 코르디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시모나 바르톨레나 총괄 큐레이터. 2025.05.16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 143점을 '서양 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라는 주제로 거장 89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이미 경주, 부산, 제주에서 누적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단순히 명화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미술사의 흐름을 깊이 이해하고 서양미술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공간은 '꿈으로 세워진 미술관',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 '19세기 영국 낭만주의와 라파엘전파', '19세기 사실주의',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 '20세기 아방가르드 예술과 팝아트', 그리고 '현재까지 남아프리카의 예술'로 나뉜다.

첫 공간인 '꿈으로 세워진 미술관'에서는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와 깊은 인연이 있는 지오반니 볼디니의 '리오넬 필립스'와 안토니오 만치니의 '필립스 부인'이 전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의 '레지나 코르디움' [사진=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025.05.16 alice09@newspim.com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는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을 꿈꾸던 레이디 플로렌스 필립스로 불리는 도로테아 세라 플로렌스 알렉산드라 오르틀렙의 노력으로 설립됐다. 그렇기에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역사는 설립자 플로렌스 필립스 여사라는 인물과 깊은 연관이 있다.

2부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에서는 게릿 아렌츠 반 뒤어스의 '노인이 노래하면 젊은이는 피리를 불어라'가 소개되고, 3부 '19세기 영국 낭만주의와 라파엘전파'에서는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의 작품이 소개된다.

시모나 총괄은 큐레이터는 "'19세기 영국 낭만주의와 라파엘전파'에서는 최고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의 '레지나 코르디움'이 전시됐다. 단테는 라파엘전파의 선구자이며 당시 미술세계의 황금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빈센트 반 고흐의 '늙은 남자의 초상' 2025.05.16 alice09@newspim.com

이어 "'레지나 코르디움'은 한 여성의 초상화인데, 단테 작가의 아내"라며 "요하네스버그 미술관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시모나 총괄은 "'19세기 사실주의'에서는 귀스타브 쿠르베의 '에트르타 백악 절벽'을 대표적으로 말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자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엄숙함을 지닌 사실주의 작품을 볼수 있다. 사실주의의 아버지 귀스타브 쿠르베부터 장 프랑수아 밀레의 작품까지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연결된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에서는 클로드 모네의 '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시모나 총괄은 "이 작품은 1875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인상주의의 시작을 알린 모네의 대표작이기도 하다"라며 "작품 속 붓 터치들은 외젠 부댕이란 화가로부터 배운 기법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귀스트 로댕의 '이브' 2025.05.16 alice09@newspim.com

전시에서는 반 고흐 외에도 세잔, 드가, 로트렉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반 고흐의 드로잉 작품이다. 시모나 총괄은 "이 작품은 반 고흐의 초기 작품으로, 그가 본 한 노인의 초상화"라고 말했다.

'20세기 아방가르드 예술과 팝아트' 공간에서는 대중에게도 친숙한 파블로 피카소와 앤디 워홀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시모나 총괄 큐레이터는 "이 곳에서는 강렬한 색채와 형태의 파괴를 보여줘 많은 미술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야수파 거장 앙리 마티스와 입체파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라며 "또 인간 내면의 고통을 표현한 프란시스 베이컨부터 팝아트 문을 연 앤디 워홀의 작품이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이곳에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중 대표로 소개되는 것이 '어릿광대의 두상 Ⅱ'이다. 시모나 총괄은 "이 그림은 피카소가 사망 직전에 그린 것으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파블로 피카소의 '어릿광대의 두상 Ⅱ' 2025.05.16 alice09@newspim.com

이어 "피카소가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는데, 그가 추구한 것은 동심의 세계였다. 마지막 작품에서 그가 추구한 이미지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의 마지막 공간은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그는 "이곳에서 현지 전통과 유럽의 영향 사이에서 정체성을 발견하는 현대 남아프리카의 중요한 예술가들의 걸작을 살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요하네스버그 갤러리 소장품 특별전'은 오는 8월 21일까지 미술관 1, 2관에서 진행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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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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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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