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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늘려 간병 부담 줄인다…질적 도약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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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후보 TV 토론회서 간병비 문제 강조
'간호간병통합서비스·건보 확대' 내세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공급 수요 못 따라
의료서비스 노동 수준 높은데 수가 낮아
현행 서비스, 간호 집중…간병 질 높여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간병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공약을 내걸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위해 질적 수준도 함께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 인력이 맡는 환자 수를 줄여 보다 집중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간병 수가를 높여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됐다.  

5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현행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에 치중됐지만, 앞으로는 씻기고 돌보는 간병의 질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료기관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을 시도하도록 수가 지원과 인력 배치 기준을 수요에 따라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내세운 李…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오랜 간병 생활에 지친 간병인이 가족 등을 살해하는 '간병 살인'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월 300만~400만원 수준인 간병비 부담에 가족들은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24일 '대선 후보 2차 TV 토론회 발표'에서 간병비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 간병비 지원 질병 대상을 확대하고 300병상 이상 급성기병원 단계적 확대로 수술·중증 환자 간병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요양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간병비 건강보험도 적용해 사적 간병 부담도 완화한다. 아울러 요양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력 배치 기준을 확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와 개인 간병인을 따로 둘 필요 없이 병원의 전문 인력이 간호와 간병을 함께 제공하는 제도다. 그러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수요 대비 운영 병원이 부족하다.

건강보험공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환자 수 대비 운영 현황 추이에 따르면 이용 환자 수는 4년 동안 1.46배 늘었으나, 제공 의료 기관은 1.38배 증가에 그쳤다. 이용 환자 수는 2021년 134만5133명에서 2024년 196만0526명으로 증가했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2021년 539곳에서 745곳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 중심…간병 질 높여야 만족도↑

의료 현장과 전문가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는 찬성하지만,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이 맡은 환자 수를 줄여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우봉식 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하려면 수가 지원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의료서비스 강도가 높은 데 비해 수가가 낮다 보니 병원이 적자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천세종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진=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2025.06.05 sdk1991@newspim.com

인천세종병원은 최소 인력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2병상 당 바로 앞에 간호사 스테이션을 뒀다. 중앙에 간호사 스테이션(업무를 보는 곳) 한 곳만 있는 다른 일반 병원과는 다른 모양새다. 간호사가 업무를 보면서 수시로 환자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감이 높다.

김순옥 인천세종병원 간호부원장은 "인천세종병원은 병원을 지을 때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 설계했지만, 다른 병원이 구조를 바꾸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할 때 부담이 되는 것은 인건비라서 정부가 수가 지원을 높여야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우봉식 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이 대통령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를 세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 중심이지만 보호자들이 원하는 것은 씻고 돌보는 '간병'이라는 것이다.

우 원장은 "일반병동은 수술 직후 환자가 많아 처치 등 간호사의 필요가 높아 간호사 인력 배치 기준을 조정해야 하지만 만성 환자들은 재활병원에서 간호보다 간병을 더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재활은 간호조무사 등 간병을 제공하는 인력 배치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간호협회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침은 환자의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다만 간호사 처우 개선과 간호사 배치 기준을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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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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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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