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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부터 '어쩌면 해피엔딩' '케이팝 데몬 헌터스'…각광받는 K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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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징어게임' 시즌3가 27일 공개된 가운데 국내외 콘텐츠 소비자들이 황동혁 감독의 세계관과 통찰력,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글로벌 1위 행진 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국계 연출 매기 강, 토니상을 수상한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등 K크리에이터들에게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외신들은 연일 K콘텐츠의 확산과 영향력을 주시하는 한편, 그 원천인 K크리에이터들을 조명한다.

앞서 지난해 연말 공개된 '오징어게임2'는 전작의 전례없는 흥행에 힘입어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시 미국 영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더 피튀고, 방대하며, 극도의 몰입감"이라라며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 훼손, 계급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 사회 문제점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했다"고 시즌1보다 나아간 점을 호평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 [사진=넷플릭스] 2025.01.02 alice09@newspim.com

동시에 시즌2는 호불호가 갈리는 평도 이끌어냈다. 전작을 뛰어넘지 못했단 비판에도 직면했다. 시즌3 공개를 불과 6개월 정도 앞둔 탓에 다음 시리즈를 위한 연결고리로만 여겨졌다는 평도 있었다. 극과 극의 평가 속에서도 시즌2는 흥행에 성공했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시즌2가 '2024-2025 시즌 가장 많이 시청된 TV 시리즈 100'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연히 시즌3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여전하다. 공식 예고편은 공개 하루 만에 1200만 뷰를 돌파했다. 미국 영화전문매체 '스크린랜트'는 "시즌2에서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이들의 비중을 조절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즌 3는 전작의 실수를 만회할 것"이라며 이번 마지막 시리즈를 관객들이 기대하게끔 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도 "시즌3가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다. 폭발적이고, 행복하고, 가슴 아팠던 시즌2 이후 죽음을 향한 사람들의 절박한 싸움이 마지막 시즌에 모두 담겼다"고 리뷰를 남겼다. '나를 찾아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의 영화와 넷플릭스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미국판 리메이크를 제작한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징어 게임' 시즌3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5.06.09 alice09@newspim.com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이전보다 더 풍부하고 응집력이 있다. 유일한 문제는 시즌3를 기다려야만 한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BBC는 "이정재의 표정에는 그가 목격한 공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2022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다음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기대된다. 지옥 같은 세계로의 반가운 귀환,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업저버(Observer)는 "이병헌은 점점 더 악랄해지는 프론트맨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낸다"고 평했다.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는 "'오징어 게임2'가 여전히 돋보이는 이유는 시각적 상상력에 있다. 계급 투쟁이라는 주제는 게임 세트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도 세련되게 표현되었다"라고 평했다.

특히 황동혁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참가자 대표' 성기훈과 '주최 측 대표' 프론트맨의 인간성에 대한 가치관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시즌3를 예고한 바 있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 전 시즌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건 메시지가 아니라 '질문'이었다.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부작용 속에서 '어떻게 하면 인간이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피날레가 될 것"이라고 시즌3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시즌4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스핀오프 등의 제작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수상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09 moonddo00@newspim.com

'오징어게임' 뿐만 아니다. 최근 K뮤지컬, K콘텐츠의 예상치 못했던 쾌거를 담은 소식들이 속속 들려오면서 K크리에이터들에 대한 글로벌 관심은 당연한 수순이 됐다. 박천휴 작가가 극본을 쓰고 작사에 참여한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 6관왕에 오른 후 BBC는 "한국은 1993년 소프라노 소수미의 그래미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0년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2022년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등에 이어 이번 토니상 6관왕을 통해 미국 대중문화계의 주요 상을 모두 차지하면서 문화 강국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고 조명했다.

'오징어게임'과 '어쩌면 해피엔딩'이 한국 창작 원천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쾌거라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엘리오'는 K크리에이터가 외국 작품에서 활약한 케이스다. 공개 이후 수일 째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유지 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K팝 걸그룹과 가요계, 한국의 무속신앙, 귀마 같은 전통문화를 엮어 해외 제작사의 투자를 받아 콘텐츠화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사진=넷플릭스]

K콘텐츠의 새로운 확산을 주도한 매기 강 감독 역시 외신에서 두루 조명했다. 포브스는 그의 인터뷰를 인용해 "K팝 팬문화와 아이돌 산업의 '아키타입'(무의식 속에서 보이는 보편적 이미지)을 담아냈다"며 작품의 문화적 함의를 짚었다. 또 강 감독이 9년간 천착했던 스토리를 언급하며 "초기부터 한국 악귀 신화와 설화를 탐구하는 이야기였다. 여기에 K팝 요소를 발전시킨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K문화, 케이팝, 대규모 오디션 프로그램을 풍자할 때 가장 재미있다"며 "액션 장면은 유려하고 미술은 시각적으로 강렬하며 음악은 역동적인 이야기 도구로 활용된다"고 작품을 평가했다. 버라이어티는 "장르 전환이 자연스럽고, 노래는 자신도 모르게 따라 부를 정도로 강한 흡입력을 지녔다"고 분석했고, 콜라이더는 "흥미로운 세계관과 강력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고 매기 강의 결과물을 호평했다. "진지한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고품질 액션 뮤지컬(IGN)", "걸그룹이 악마와 맞선다는 설정이 장르 풍자와 유머, 공감 가능한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디싸이더)"는 반응도 이어졌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에 참여한 이재준 이펙트 테크니컬 디렉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최근 개봉한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의 이재준 이펙트 테크니컬 디렉터와 같은 사례는 이제는 꽤 흔해졌다. 디즈니, 픽사 등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선 한국의 미술 디렉터, 테크니컬 디렉터들을 기용해 이미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재준 이펙트 테크니컬 디렉터 외에도 픽사에는 10여 명의 한국인 직원이 있다. 앞서 '엘리멘탈'(2023), '인사이드 아웃'(2024)도 다수의 한국인 디렉터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도 매기 강 감독 외에도 다수의 한국인 미술 디렉터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장르를 불문하고 해외 블록버스터 콘텐츠에서 한국인 크리에이터에게 주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이미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K콘텐츠부터 K크리에이터까지, 외신과 글로벌 콘텐츠 업계가 한국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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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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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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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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