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PTC 제조업 디지털화 선봉 ① M&A 불발에 떨어지면 '매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세계 PLM 시장 톱 3
구독 수익 중심의 이익 성장
AI-클라우드-자동화 융합

이 기사는 7월 30일 오후 3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오토데스크(ADSK)와 합병 기대감에 상승 모멘텀을 받았던 PTC(PTC)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오토데스크가 한 발 물러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

투자자들 사이에 실망감이 새어 나오자 투자은행(IB) 업계는 피인수가 불발되더라도 PTC의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보스톤에 본사를 둔 업체는 1985년 설립한 소프트웨어 업체로, 주력 제품은 제품 수명 주기 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이다.

PLM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와 제작, 판매, 서비스, 폐기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팁과 부서가 단일 플랫폼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협업하고, 제품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제품의 3D 시각화와 디지털 트윈, 공급망 및 제조 협업, 규제 준수, 출시 및 서비스 데이터 관리까지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PTC의 대표적인 상품은 윈칠(Winfchill)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든 제품 데이터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윈칠은 협력사와 고객들까지 포함해 기업 안팎의 협업을 지원하고 증강현실(AR)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과 통합이 용이해 인기를 끈다.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전세계 PLM 소프트웨어 시장은 PTC와 지멘스, 다쏘시스템 등 3개 업체가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 현장에서 PTC 솔루션을 사용하는 작업자 [사진=업체 제공]

2025년 기준 PTC의 시장 점유율은 13% 가량으로 파악됐다. 다쏘시스템과 지멘스가 각각 18%와 11%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오토데스크가 12%를 기록했다.

리서치 네스터는 2024년 전세계 PLM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340억달러로 집계됐고, 2037년 10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PTC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PTC는 PLM 이외에 3D CDA(컴퓨터 지원 설계)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제조업체들이 복잡한 제품을 설계할 때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CAD는 제품의 개발과 설계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업체는 항공업계와 의료기기, 산업 장비, 전자 등 광범위한 섹터에서 고객 기반을 확보했다. 대기업부터 중견 업체들까지 전세계 1만2000여개 업체가 PTC의 윈칠을 사용한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운영 효율성과 협업 지원을 통한 혁신을 가속화 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밖에 PTC의 주력 사업에는 엔지니어링 계산 소프트웨어로 복잡한 수학적 모델링과 계산 수행을 지원하는 매스캐드(Mathcad)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플랫폼인 씽웍스(ThingWox), 증강현실(AR) 플랫폼인 뷰포리아(Vuforia) 등이 포함된다.

완전한 디지털화 및 통합이 PTC의 강점으로 꼽힌다. 기획부터 생산,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제품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해 정보의 일관성과 추적성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강력한 협업과 버전 관리를 통해 기업 내부적인 설계와 생산, 품질 관리는 물론이고 공급망 전반과 고객 및 파트너 업체들과 실시간 협업을 지원하고 작업 전반을 자동화한 점도 PTC의 차별성으로 꼽힌다.

기술 혁신 측면에서도 업체가 앞서 나간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등 첨단 IT 기술을 적극 도입해 디지털 스레드와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한 데 따른 평가다.

오토데스크는 PLM과 CAD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7월 초 블룸버그에서 양사의 합병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됐지만 오토데스크가 발을 빼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규제 당국에 자본을 유기적 투자와 소규모 인수합병(M&A)에 집중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PTC가 오토데스크와 합병할 경우 보다 폭넓은 제품군과 고객 기반을 갖게 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합병이 최종 불발될 경우 양사 모두 독립적으로 경쟁을 이어가는 한편 기존 고객층과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지속할 전망이다.

전략 수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PTC가 자체적인 혁신과 인수합병(M&A), 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단기적으로는 투자자 심리 역시 출렁거릴 수 있어 주가 변동성이 상승하는 한편 매도 우위의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에서는 다른 업체가 PTC에 '입질' 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사실 지난 1년 사이 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상당한 수위의 통폐합이 진행됐다. 독일 대기업 지멘스가 2025년 초 알테어 엔지니어링을 100억달러에 인수해 시뮬레이션 및 해석 소프트웨어(CAE) 분야의 강점을 지닌 자사 PLM과 CAD, 전자설계자동화(EDA) 솔루션과 결합을 추진중이다.

대표적인 EDA 기업인 시놉시스도 최근 알테어의 경쟁사이자 CAE 전문기업인 앤시스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오토데스크와 PTC의 합병은 관련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 지극히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여겨졌다. 오토데스크의 CAD 부문 리더십과 PTC의 PLM 부문 강점이 결합되면 프랑스의 다쏘시스템이나 독일 지멘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미국 공룡 업체가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CAD와 PLM 및 CAE 간의 상호 작용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양사의 합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데 설득력이 실렸다.

CAE 모델링 데이터가 PLM으로 역피드돼 해당 데이터를 분석한 후 CAD로 설계를 변경하는 이른바 '디지털 루프'가 거대한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

시장 전문가들은 오토데스크와 PTC의 합병이 최종 무산되더라도 산업 분야의 진출을 노리는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PTC에 관심을 가질 여지가 높다고 말한다.

가령, 자동화 분야에서 PTC의 협력사이자 과거 주요 투자자였던 록웰 오토메이션이나 허니웰에서 분사될 예정인 허니웰 오토메이션, 산업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에머슨 일렉트릭 등이 PTC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힌다.

오토데스크가 PTC 인수를 사실상 철회하는 입장을 밝힌 이후에도 PTC 주가가 폭락하지 않은 데는 이 같은 기대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PTC는 7월29일(현지시각) 204.19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2025년 초 이후 11.57% 상승했고, 1년과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15.22%와 138.65%로 집계됐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