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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운정3지구 특별계획구역 표류…"더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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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운정중앙역 랜드마크' 청사진 불구 부동산 침체 딜레마
주복3·4블록 사업포기 한때 최악상황…새 시행사 선정 '회생'
1·2, 5·6블록 시행사 취소사태…'사청책임' 정부 적극 나서야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운정3지구 특별계획구역 개발계획이 방향을 잃고 난항에 표류를 계속하고 있다. 이는 GTX-A 운정중앙역 주상복합아파트(주복) 및 상업지구 등 역세권 일대 개발이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딜레마를 겪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시와 'GTX운정역 역세권 복합개발계획(안)'을 추진하면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본격화됐다.

GTX 운정중앙역 일대 개발 조감도. [사진=파주시] 2025.08.05 atbodo@newspim.com

계획안에 따르면 GTX운정역 역세권에 교통광장, 문화공원, 수변공원 등 '트리플' 광장이 조성된다. GTX역사 상부에는 광화문광장 1.5배 규모의 교통 보행광장(2만8000㎡)이 조성돼 GTX 이용객에 편의를 제공하고 랜드마크 경관을 연출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GTX역세권 중심상권 형성에 따라 기존 상업용지의 공간구조를 재편해 업무복합용지(2만6000㎡), 문화시설용지(1만8000㎡), 주복용지(11만4000㎡) 등으로 구분되는 등 GTX역세권 전체구역(360000㎡)을 특별계획구역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이처럼 GTX 운정중앙역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개발을 통해 GTX역세권을 지역 랜드마크로 활성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4년여가 지난 현재 시점까지 첫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초기 계획안 당시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운정3지구 개발이 더 완성도 높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인근의 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로 운정신도시를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명품신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파주시장이 김경일 시장으로 바뀌는 등 상당한 시일이 경과됐음에도 정상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이 사이 운정중앙역 주복 6개 블록 가운데 3·4블록이 사업취소돼 시행사가 교체 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기도 했다.

GTX 운정중앙역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개발계획도. [사진=파주시] 2025.08.05 atbodo@newspim.com

이에 사전청약으로 분양받은 당첨자들이 비상대책위워회(비대위)를 결성해 강력대응에 나서 LH와 파주시, 정부(국토부)에 사업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시행사 교체에도 사전청약자들의 지위는 그대로 승계되도록 관련법이 개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주복 3·4블록 시행사가 초기 DS네트웍스에서 새로운 시행사 입찰공고에 시티건설이 단독 응찰해 선정됐다.

위태위태하게 버티던 나머지 주복 1·2블록, 5·6블록도 초기 시행사인 인창개발이 자금난으로 잔금을 납부 못해 결국 사업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인창개발 측은 사업 진행이나 포기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없이 사실상 '버티기'에 나선 양상이다.

LH는 인창개발 측에서 사청 당첨자들에게 취소 문자 통보와 LH에 당첨자 명단 제출 등 명확한 포기 의사를 밝혀야 후속 공모 및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인창개발 측에서 이도저도 아닌 태도를 보이고 있어 4년 여 기간동안 기다려온 사청 당첨자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

이에 비대위는 이재명정부 신임 김윤덕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제기와 대책을 촉구했다.

비대위가 운정3지구 운정중앙역 주복 3·4블록 부지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2025.08.05 atbodo@newspim.com

하지만 7월 29일 진행된 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주택 공급, 3기 신도시, 도심 유휴지 활용 등 굵직한 정책 이슈들이 언급됐으나, 운정3지구 운정중앙역 일대 사업 지연, 사전청약자 피해 문제 등은 구체적으로 다뤄지지 않아 비대위 등 전반적으로 실망이 컸다는 평가다.

이에 비대위는 7월31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파주시청에서 진행한 정부의 현장소통창구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행사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입장표명을 하기도 했다. 

비대위는 "LH가 보유하고 있는 GTX운정중앙역 특별계획구역 부지 중 매각하려는 부지들을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공공이 직접 시행해야 하는 원칙 아래 설계, 시공 분야에는 민간 업체를 참여시켜 운정3지구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을 충실하게 반영해 연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LH가 직접 시행한 사업이익은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도시의 주요 SOC와 연계된 부지를 개발할 때는 공공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의 비대위 호소가 어떻게 전달될지,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태다.

비대위에 오랜시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가 남긴 문구가 '왜 우리가 나서야할 수 밖에 없었나'하는 이유를 그대로 함축하고 있어 그 내용을 전한다.

주복 3·4블록 비대위 집회에 '사전청약 당첨지위 승계하라'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2025.08.05 atbodo@newspim.com

가끔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나는 내 가족을 위해,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우리 모두는 원치 않은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 피해를 그저 흘려보낼지, 끝까지 지켜낸 이야기로 만들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언젠가 아이가 내게 물을지도 모른다. "그때 어떤 일이 있었어?" 그 물음 앞에서 우리는 자신있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린 결코 가만히 있지 않았어. 이곳에서 함께 할 우리 엄마, 아빠들이 모여 함께 목소리를 냈고, 끝내 우리를 위한 길을 지켜냈단다"

그렇다. 비대위는 당연한 권리를 지켜냈다. 그만큼 절실했고 처절했다.

이에 운정3지구 특별계획구역 개발계획 무산위기에 관한 상황을 접하고 취재에 임하면서 비대위와 접하고 나눈 그들의 소리를 함께 전한다.

GTX 운정중앙역 주복 6개 블록 현장. [사진=최환금 기자] 2025.08.05 atbodo@newspim.com

처음에 특별계획구역 개발지연과 그에 따른 사전청약자 피해 문제는 그들만의 문제였다. 시간은 기약없이 흘러갔지만 누구도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지 않고 노력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끝날 수는 없었다. 포기할 수 없었다. 단순한 사전청약이 아닌 가족의 꿈과 희망이 담긴 미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 나섰다. 하나, 둘, 셋... 그렇게 모여 우리가 되면서 힘을 더하며 조금씩 성과를 이어갔다.

결국 정부에서 사전청약자 지위승계라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낼 수는 없다. 관련법 개정이란 쉽지 않은 결과를 따냈으나 현실은 '텅빈 땅'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다시 움직일 수밖에 없다. 비대위는 운정3지구 특별계획구역에 담긴 '내집마련'을 이루기 위해 나선 움직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 역시 사전청약 제도 보완, 개발사업 구조 강화 방안, 미분양 우려 해소 등 정책적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를 기대한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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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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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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