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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2루타로 5G 연속 장타 행진... 8월 타율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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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8-1 대승으로 끝내기 패배 설욕
선발 투수 로건 웹,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기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시즌 26번째 2루타와 함께 5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가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이정후의 타율과 OPS(출루율+장타율)는 각각 0.258(407타수 105안타)과 0.736으로 전날과 변동 없이 유지됐다.

[피츠버그 로이터=뉴스핌]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6회 2루타를 기록했다. 2025.08.06 wcn05002@newspim.com

최근 이정후는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장타 쇼를 보여주며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7월 21경기에 나와 5개의 2루타와 2개의 3루타를 기록해 아쉬움을 보였던 이정후는 8월 5경기 동안 무려 3개의 2루타와 1개의 3루타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8월 타율 0.450(20타수 9안타), 장타율 0.750으로 우리가 알던 시즌 초반의 이정후로 돌아왔다.

이정후는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마이클 크로우스와 6구 승부 끝에 몸쪽에 꽉 찬 시속 139.2km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팀이 3-1로 앞서고 있는 4회초였다. 3회와 달리 가운데로 떨어지는 초구 시속 137.9km의 체인지업을 노렸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3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팀이 6-1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브랙스톤 애쉬크레프트의 2구째 한가운데로 몰리는 시속 149.5km의 슬라이더를 밀어 쳐 2루타를 만들었다. 타구가 왼쪽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진 뒤 담장을 넘어가면서 인정 2루타가 됐다.

5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26번째 2루타로 이정후는 2루타 부문 전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안타에 만족하지 않았다. 1사 2, 3루에서 후속타자 패트릭 베일리의 안타 때 홈으로 달려들어 팀에 득점을 안겼다.

[피츠버그 로이터=뉴스핌]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4회 동료 헤라르 엔카나시온(왼쪽)의 홈런을 축하하고 있다. 2025.08.06 wcn05002@newspim.com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은 팀이 8-1로 크게 앞서고 있는 2사 2, 3루 상황이었다. 이번에도 안타 하나면 2타점을 올릴 수 있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애쉬크레프트의 몸쪽으로 완전히 빠지는 4구째 시속 157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과 함께 타선 전반의 고른 지원으로 8-1 대승을 거두며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이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57승 57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 로건 웹은 6이닝 동안 7안타 무4사구 10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8패)을 달성,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이날은 시즌 다섯 번째 10K 이상 경기였고, 올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12개)에는 못 미쳤지만 뛰어난 피칭 내용을 선보였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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