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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은퇴 앞둔 버핏 UNH 통큰 베팅 ② 멈추지 않는 양대 성장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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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테퍼도 2Q 매입
점진적인 매수 추천
버핏 애플-BofA 매도

이 기사는 8월 19일 오후 2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5년 2분기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을 매입한 것은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뿐만이 아니다.

월가의 '빅 쇼트(Big Short)'로 통하는 마이클 버리와 데이비드 테퍼가 이끄는 헤지펀드 업체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도 업체의 주식을 상당 규모로 매입한 사실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를 통해 확인됐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내고 "버크셔의 대량 매입은 유나이티드헬스의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업체의 주가가 바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켓워치는 버핏의 이번 베팅에 앞서 언급한 저평가 매력과 재무건전성, 보험업에 대한 선호도 이외에 보다 근본적인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한다. 유나이티드헬스가 미국 의료 시스템을 마치 카지노처럼 운영하는 완벽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업체는 단순히 의료 분야에서 경쟁하는 게 아니라 자회사인 옵텀(Optum)을 통해 의사와 약국, 의료 데이터와 결제 시스템까지 모두 손에 쥐고 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규제 리스크로 인해 업체의 주가가 실제 기업 가치보다 30~50% 저평가 돼 있다는 점이라고 마켓워치는 강조한다. 규제 리스크란 앞서 언급했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요율을 둘러싼 미 법무부와 정치권의 공격을 의미한다.

UNH의 자회사 옵텀 [사진=블룸버그]

이 같은 상황을 수 차례 경험한 94세 노장 버핏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 의회가 강경하게 나올 경우 유나이티드헬스가 5300만 유권자들의 의료 서비스를 앞세워 역공을 펼칠 것으로 보이고, 결국 의회가 후퇴하는 시나리오를 점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당뇨 인구에게 인슐린 공급을 책임지는 회사를 압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마켓워치는 강조한다.

최근 분기 업체의 실적이 다소 둔화됐고 연간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성적이라고 마켓워치는 평가한다. 무엇보다 매년 200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하는 데 커다란 의미를 둔다. 이는 변호사나 로비스트 비용까지 모두 지출한 뒤 순수하게 남는 이익이라는 점에서 업체의 펀더멘털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매일 1만명에 달하는 미국인이 65세가 돼 메디케어에 가입하는데 유나이티드헬스는 이 시장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막강한 시장 지배력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최적화가 업체의 강점으로 꼽힌다. 환자 결과를 최적화 한다는 것은 실리콘밸리 식 표현으로 하자면 더 많이 청구하고 더 적게 제공하되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의미다.

마켓워치는 300달러 초반대의 주가 수준에 대해 '묘지로 가는 통행증을 큰 폭의 할인 가격에 매입하는 셈"이라고 평가한다.

사실 버핏이 유나이티드헬스에 베팅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6~2009년 사이 버크셔는 업체의 주식을 118만주 매입한 뒤 2010년 건강 보험 섹터 전반에 걸친 약세 흐름 속에 지분을 청산했다.

과거 성공적인 투자를 근거로 월가는 이번 매입이 또 한 차례 바닥에서 진입하는 기회로 판단하는 움직임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와 옵텀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추세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경영진이 2025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2026년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 동원으로 10억달러 비용 감축 계획을 발표, 비용 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의견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내고 "버핏의 매입이 긍정적인 신호"라면서도 서둘러 베팅하는 데 대해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익 성장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에 대한 법무부와 정치권의 행보를 앞으로 6개월 가량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유나이티드헬스와 같은 민간 보험사들이 미국 고령자에게 정부의 표준 메디케어 대신 관리형 건강 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데, 정부는 가입자 한 명당 월정액 기준으로 보험사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미국 보헌복지부 산하 CMS(Centers for Medicaid Service)는 이번 가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의 평가 시스템을 개정할 예정이다. 기존 5점 평점 시스템에서 4점 이상을 받은 플랜에 대해 5%의 이른바 '품질 보너스'가 주어지는데,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해 평가 대상이 된 약 550개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중 4점 기준을 넘은 플랜이 42%에 불과했다. 이는 2022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약 68%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건강 정책 연구기관 KFF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에만 보너스 지급액이 12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지난 10년 누적 지급액은 870억달러로 파악됐다. 보너스가 유나이티드헬스를 포함한 관리형 건강 보험 업체의 수익성과 실적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번 보고서에서 "별점이 하락할 경우 정상적인 수익성 회복이 2028년으로 미뤄질 수 있고, 이 때까지 주가가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업체의 별점 방어에 문제가 없겠지만 다른 악재들과 맞물려 장담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버크셔는 2분기 유나이티드헬스 이외에 누코를 8억5700만달러 규모로 신규 매입했고, 레나(7억8000만달러)와 DR 호튼(1만9100만달러), 라마 애드버타이징(1억4200만달러), 알레지온(1억1200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신규 매입한 6개 종목 가운데 유나이티드헬스의 투자 규모가 약 16억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버핏의 매수 1위 종목은 수영장 설비를 공급하는 풀 코프였다.

레나와 DR 호튼 역시 주택 시장의 한파와 모기지 금리 상승에 고전하는 상항이다. 하지만 두 개 업체 모두 재무건전성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 데다 주가수익률(PER)이 각각 11배와 12배 내외에서 등락, 밸류에이션 매력이 두드러진다는 의견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증시 전반에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2분기 버핏이 내재 가치를 밑도는 저평가 종목을 가려내 포트폴리오에 담았다고 판단한다.

한편 13F에 따르면 버크셔는 애플(AAPL)과 뱅크오브라메이카(BAC) 주식을 상당한 규모로 매도했다. 주식 포트폴리오 1위에 랭크된 애플 주식 보유량을 2분기 7% 가량 축소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물량을 4% 가량 줄인 것.

최근 1년 사이 버크셔는 애플 보유량을 30% 처분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를 41% 축소했다. 월가는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 매도에 대해 미국 경제 사이클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낸 것으로 판단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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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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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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