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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관중 열광시킨 8.5m 이글퍼트... 매킬로이 '영화같은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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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홀서 2타차 극복... 아일랜드 오픈 3차연장 끝 9년만에 정상 탈환
"홈팬 응원 등에 업고 내셔널 타이틀 차지... 최고의 순간으로 남을 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17번 홀까지 요아킴 라게르그렌(스웨덴)에 2타 뒤져 우승이 희박했기 때문이다.

18번 홀 티박스에 선 매킬로이는 특유의 힘찬 스윙으로 티샷 340야드를 날렸다. 물을 건너는 192야드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려 8.5m짜리 이글 퍼트를 떨어뜨렸다. 자신의 지켜보던 수만 명 갤러리의 환호성이 폭발했다. '로리의 포효(Rory Roar)'가 경기장을 뒤덮었다. 매킬로이는 세 번째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내셔널 타이틀 아일랜드 오픈 정상을 9년 만에 다시 정복했다.

매킬로이가 8일(한국시간) 열린 DP월드투어 아일랜드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가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DP월드투어]

매킬로이는 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K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아일랜드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경기를 마친 그는 라게르그렌과 극적으로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어진 18번 홀 연장에서 두 차례 모두 버디를 주고받은 뒤 세 번째 연장에서 매킬로이가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라게르그렌을 제쳤다.

매킬로이가 8일(한국시간) 열린 DP월드투어 아일랜드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8번 홀에서 이글 퍼트를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DP월드투어]

매킬로이는 "작년 같은 자리에서 놓친 아쉬움을 갚았다. 공격적으로 치자고 다짐했고 정말 짜릿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내 커리어 최고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이 보여준 성원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 이 순간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2025년은 내 커리어 최고의 해다. 다음 주 BMW PGA 챔피언십과 라이더컵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매킬로이가 8일(한국시간) 열린 DP월드투어 아일랜드 오픈 우승 트로피를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P월드투어]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2016년에 이어 아일랜드 오픈 두 번째 정상에 오르며 DP월드투어 통산 20승째를 기록했다. 올해만 마스터스를 포함해 네 차례 정상에 올랐는데 그중 세 번이 연장 승리였다. 마스터스 제패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올 시즌의 행보에 '안방 타이틀'이 더해지며 더욱 특별한 해로 남게 됐다.

라게르그렌은 16번 홀 이글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매킬로이의 극적인 마무리에 연장으로 끌려갔다. 세 번째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고개를 숙였다. 같은 날 홀인원을 기록한 라파 카브레아 베요(스페인)가 앙헬 이달고(스페인)와 함께 공동 3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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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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