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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션스토리] 김승수 "'통합' 최우선…내부 총질로 국민께 실망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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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보며 정치 결심…대한민국 바로 세우고자"
"삼성라이온즈파크 건설 참여…안전 문제 등 노력"
"야당 압색, 독재정권서도 힘든 발상…자멸 초래할 수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폴리티션스토리'에 출연해 "장동혁 신임 대표에게 내부 총질을 하지 말자는 부분을 강조해서 이야기했다"며 "새 지도부가 우리 당을 통합시키는 노력들을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7일 촬영됐다.

김 의원은 "계엄과 탄핵으로 우리 당이 굉장히 많은 국민들 지지자분들한테 실망을 드렸고 그런 실망감이 저번 대선에서 큰 패배로 나타난 것 아니겠는가"라며 "국민들의 신뢰를 많이 잃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우리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들, 내부 총질하는 모습을 보여서 실망을 끼쳐 드렸다"고 했다.

김 의원은 향후 정치 목표에 대한 질문에 "자유 민주주의라는 기본 원칙에 대해선 확고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는 데 정책의 기본 목적이 있다"며 "또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에 관심이 많다. 자치분권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면서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1965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났다.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의원은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경상북도청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2019년 12월 퇴임 이후 정계에 도전했고, 대구 북구을 지역에서 21대·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TV]

다음은 김 의원과의 폴리티션 스토리 인터뷰 주요 일문일답. 자세한 이야기는 뉴스핌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서영 기자, 이하 박 기자)
한 정치인의 인생 궤적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폴리티션 스토리. 저는 오늘 사회를 맡은 정치부 박서영 기자입니다. 오늘은 국민의 힘 김승수 의원님 모셨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승수 의원, 이하 김 의원)
네 안녕하세요.

-(박 기자)
의원님 하면, 보수의 상징 TK 지역이 바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의원님께서 태어나신 곳이 경북 상주군 모서면 산포리다. 네 이곳에서의 유년 추억이 많으시다고 제가 전해 들었어요. 어떤 추억인지 좀 짧게 소개 한 번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 의원)
상주시 모서면 산포리라고 그러면 뭐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텐데 조금 쉽게 설명을 하면 추풍령 휴게소에서 한 12~13km 정도 떨어진 그런 지역입니다. 옛날에 노래에 산포로 가는 길 뭐 이 노래도 있습니다만 전혀 저희 고향하고는 관계가 없는 노래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대학교 때 아마 그 노래가 나왔던 것 같은데 상당히 좋아했던 노래입니다.
어릴 때 시골에서 살다 보니까 그 당시에 주로 TV가 없었던 시절에 길에서나 학교 운동장에서 놀았던 그런 놀이들. 뭐 대표적으로 보면 지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게임들이 있지 않습니까. 일단 오징어 게임도 제가 굉장히 즐겨 했던 게임 중에 하나고 거기 나오는 여러 가지 게임들 뭐 구슬치기라든지 딱지 치기라든지 이런 것들은 다 그때 했던 놀이들이죠.

-(박 기자)
어머니랑 아버지에 대한 유년의 추억에 대한 것도 있다고 들었다.

▲(김 의원)
아버지가 어린 나이에 할아버님이 돌아가셨죠. 그래서 소년 가장이셨는데 상당히 꿋꿋하게 집안을 일으키셨고 그리고 아버님께서 시골에 단위 농협이 생기면서 우리 지역에서 초대 단위 농협 조합장을 하셨죠. 아버님이 조합장을 하시다 보니까 우리 집에 농사는 주로 어머님이 또 도맡아 하셨고 그랬습니다.

-(박 기자)
김승수라는 의원의 이미지가 되게 모범생의 이미지가 강하세요. 항상 법을 잘 준수하실 것 같은 그런 모범생의 이미지가 있으신데 학창 시절이 좀 궁금하더라고요.

▲(김 의원)
학교에서 굉장히 모범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죠. 그거는 뭐 일단은 우리 집의 분위기가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학창 시절에 대부분은 또 대구에서 보냈습니다. 중학교부터는 대구의 국립 중학교를 나왔고 고등학교는 사립 고등학교를 나왔어요. 씨름으로 유명했던 학교인데 저희가 들어가면서 시골에서 전학 온 학생 즉 유학 온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근데 그 친구들이 중학교에서는 뭐 아주 최상위권의 학생들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런 학생들이 연합고사를 통해서 우리 학교에 들어오다 보니까 상당히 좀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있었고 또 선생님들은 굉장히 젊으신 선생님들이 많으셨어요. 그러다 보니까 선생님들도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오니까 의욕이 넘치시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좀 가르침을 주셨는데 그 덕분인지 저처럼 이제 행시나 이렇게 사시가 된 친구들도 뭐 한 10명이 넘고 요즘 뭐 서울대 입학이나 이런 거 가지고 이 학교를 평가하는데 한 20명 넘게 서울대도 가고 의사나 한의사나 이런 친구들도 한 40명 정도 되는, 한 동기에 그 정도 나왔었죠. 또 연예계 쪽으로는 한때 잘 나갔던 친구가 015B 장호일도 있어요.

-(박 기자)
그래도 최고의 아웃풋 아니신가요?

▲(김 의원)
우리 동기 중에서는 그래도 대외적으로는 좀 제가 이렇게 알려진 편이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굉장히 사회 각계 요소 요소에 훌륭한 우수한 친구들이 많이 있죠.

-(박 기자)
명문 고등학교인 거네요.

▲(김 의원)
지금으로 보면은 지금의 기준으로 봤을 때는 뭐 특목고 중에서도 굉장히 그냥 그 우수한 특목고죠

-(박 기자)
의원님 아까도 잠깐 언급을 하셨는데 의원님께서 행정학과 졸업하셔서 이제 행시의 길을 걸으셨잖아요 그래서 대구에서 행정부시장까지 역임을 하시고 정계를 입문을 하게 되셨는데 어떤 계기로 정치에 입문을 결심을 하시게 된 걸까요?

▲(김 의원)
고시가 돼서 공직에 들어섰는데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 결정 이런 것들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말 그대로 국민을 기준으로 두거나 또 국가의 미래를 기준으로 두는 그런 정책 결정이 아니고 당리당략적인 결정, 선거를 앞둔 그런 포퓰리즘 적인 그런 결정, 대통령으로서의 결정이 아니고 하나는 아직까지 어떤 정당의 대표로서의 그런 정책 결정 이런 것들을 하는 것을 보면서 또 그런 결정들이 제 소신하고 또 안 맞는 것들이 꽤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내 소신과 다른 결정을 하는데 내가 몸을 담고 있으면 오히려 내가 한 30년 이상 공직생활을 했던 그런 원칙이 좀 깨질 수도 있겠다 해서 이제 공직을 그만두기로 결심을 했었고, 정치 이런 쪽에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그 이전에는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퇴직을 하면 그런 지방을 위해서 봉사하거나 고향을 위해서 봉사하거나 이런 단체장 이런 것들은 조금 생각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그냥 지방에 내려가서 그 지역 일만 하기보다는 자유 대한민국이 좀 바로 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 그렇게 해서 정치에 뛰어들게 됐어요.

-(박 기자)
의원님께서 초선에 도전하실 그 선거 당시 때 코로나였어요. 좀 답답하시기도 했을 것 같은데 당시에 좀 어떤 방식으로 선거 운동을 진행하셨어요?

▲(김 의원)
굉장히 그때 어려웠죠. 21대 선거가 4월 달에 있었고 제가 출마를 선언했던 게 12월 달에 들어서서야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늦었죠. 어떻게 생각하면 뭐 무모한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선거운동 과정에서 우리 가족들이 누구보다도 열심히 많이 도와주고 애들까지. 또 그런 부분들이 지역 주민들한테 굉장히 인상에 많이 남았던 것 같고 감동을 줬던 것 같아요.

-(박 기자)
사모님께서 미인이시던데. 사모님께서 되게 인기가 좋으시더라고요. 지역 주민분들한테.

▲(김 의원)
오히려 저보다 안 사람을 더 좋아하시는 지역 주민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박 기자)
많이 보고 싶고 그러시진 않으세요?

▲(김 의원)
같이 지역에 있을 때는 지역에 또 서울에 있을 때는 서울에 같이 왔다 갔다 하는 편이고 애들은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학교에 다니거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까 선거 운동할 때는 마침 방학 때였어서 다 내려와서 선거운동을 했고 특히 재선 때는 우리 아들 같은 경우 이제 군대 입대 일정과 제대 일정을 좀 맞춰가지고 22대 선거 직전에 제대를 해서 선거운동 기간에 합류하는 그렇게 가족애를 좀 보여줬습니다.

-(박 기자)
너무 감동이에요. 조금은 가벼운 이야기일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있는 이 질문을 안 드릴 수가 없는데요. 행정부시장 당시 삼성 라이온즈 파크, 어떻게 보면 대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 라이온즈 파크 건설에도 좀 관여를 했다고 들었어요.

▲(김 의원)
저도 뭐 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야구의 광팬인데 특히 이제 프로야구 같은 경우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시작을 했었어요.

-(박 기자)
KBO가요? 그때 만들어진 거군요.

▲(김 의원)
그때부터 쭉 그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가 프로야구인데 마침 제가 이제 대구 부시장 내려갔을 때 지금의 라이온즈 파크 새로운 야구장을 건설을 하고 있을 때라 가지고 거의 뭐 마무리 단계였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라든지 또 장애인들을 위한 그런 시설들 이런 것들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또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그런 역할들을 했고 좋은 구장으로 소문이 나다 보니까 대구 시민뿐만 아니고 전국에서 많이 첫 경기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런데 이제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오시다 보면 이게 입장할 때나 특히 이제 퇴장할 때 큰 사고가 날 수도 있겠다 하는 그런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일주일 전부터 관계 부서 사람들하고 계속 매일 회의를 하면서 철저하게 대책을 세웠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무 사건 사고 없이 깔끔하게 경기가 이제 마무리가 됐었거든요. 그게 굉장히 큰 보람으로 남습니다.

-(박 기자)
저도 뭐 삼성 팬으로서 라이온즈 파크를 자주 방문 하고 있는데요. 정말 잘 만들어진 구장이라고 아직까지도 극찬을 받고 있는 구장이 아닐까 생각해요.

▲(김 의원)
대표적인 분들의 조언을 많이 들었었고요. 특히 허구연 씨 같은 경우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제언을 해 주셨고 각국에 잘 지었다는 야구장을 거의 다 돌아가 돌아다니면서 벤치마킹을 했기 때문에 그 전후해서 다른 구단의 야구장도 지어졌지만 야구인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프로야구 구장 중에서는 탑 오브 탑이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죠.

-(박 기자)
정치 현안 문제를 안 여쭤볼 수가 없는데요. 새 지도부가 이제 출범을 했는데 장동혁 대표가 될 거라는 걸 좀 예상을 하셨을까요?

▲(김 의원)
상당히 이번에 보면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특히 김문수 후보하고 장동혁 후보가 끝까지 치열하게 경합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2주 전부터 상당히 이제 장동혁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올라가는 것들이 주변에서 많이 들렸었고 대구 쪽에도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그런 것들이 마지막에 이제 최종적으로 이렇게 승부를 결정짓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되네요.

-(박 기자)
새 지도부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또 우리 당이 쇄신을 하고 혁신을 하기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김 의원)
사실 계엄과 탄핵으로 우리 당이 굉장히 많은 국민들 지지자분들한테 실망을 드렸고 그런 실망감이 저번 대선에서 굉장히 큰 패배로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우리가 지금 국민들의 신뢰를 많이 좀 잃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에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굉장히 더 큰 실망을 드린 것이 우리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들, 내부 총질한다고 하는 모습들 그래서 저도 지역에 내려가면 제발 좀 내부 집안 싸움 좀 하지 마라, 지금 저렇게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여러 가지 법들 도저히 말도 안 되는 법들을 밀어붙이고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을 지금 총리도 그렇습니다만 국무위원들로 많이 제청한 거 아니겠습니까?

나라를 굉장히 사당화시키면서 그러는데 저기하고 이게 맞서 싸워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그렇게 싸우기에도 이게 의원 숫자나 힘이 부족한데 내부끼리 그렇게 싸워서는 되겠느냐 이런 질타들을 굉장히 많이 하셨거든요. 어떤 분들은 막 울면서 이렇게 제발 좀 서로 싸우지 말라 말아달라 이렇게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그래서 이번에 장동혁 신임 대표에게도 한 이야기가 제발 내부 총질을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을 강조했기 때문에 적어도 좀 우리 당을 좀 이렇게 통합시키는 그런 노력들이 최우선적으로 돼야 되겠고요. 또 그것에 우리 의원들은 물론이고 또 핵심 당직자들도 같이 좀 힘을 모아줘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 기자)
좀 민감한 질문일 수 있는데요. 이재명 정부의 3대 특검이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부터 시작해서 현역 의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를 한 상황인데 내부적인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 의원)
상식선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지금 조사나 압수수색들이 계속되고 있죠. 국회의원이라는 정말 신분이 확실한 이런 사람들조차도 무지막지하게 이렇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고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듣고도 이렇게 조사를 하고 그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이제 우리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정당 정치를 완전히 그냥 그 말살하겠다는 그런 뭐 독재 정권에서도 하기 힘든 발상이거든요. 죄도 없는 우리 당원들이 왜 자기에 가장 민감한 개인 정보를 내놔야 되느냐는 거죠. 이런 정말 비상식적인 행위가, 도를 지나친 행위가 계속 반복될수록 자멸을 초래하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 기자)
21대와 22대, 국회 의정 활동을 해오시면서 의원님께서 이루고자 하는 정치 목표 또는 이런 부분은 좀 고치고 싶다라는 부분이 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으실까요?

▲(김 의원)
우리나라가 어렵게 경제 발전과 또 민주주의를 이룩했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하루아침에 어떻게 보면 다시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고 또 자유 민주주의라는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이런 우리 대한민국의 지금을 있게 하는 이런 기본 원칙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좀 우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는 데 정책의 기본 목적이 있고요. 지방자치를 관장하는 부처에 근무하다 보니까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에 관심이 좀 많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하는 데 있어서도 좀 고르게 잘 사는 그런 나라로 발전을 시켜야 되겠다 해서 자치분권을 실질적으로 하면서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에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국회에 들어오면서부터 지금 계속 5년 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있는데 결국은 문화가 강한 나라가 제대로 된 선진국이다라고 과거에 백범 김구 선생도 굉장히 문화가 강한 나라를 원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특히 이제 문화가 단순히 즐기는 그런 쪽의 하나의 분야가 아니고 하나의 산업으로서도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우리가 지금 K-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가장 유망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의 하나라는 그런 인식들이 지금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그런 K-콘텐츠 문화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도 굉장히 제가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박 기자)
K-콘텐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의원님께서 문체위 활동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시잖아요. 게임 산업이나 다양한 문화 산업에 관심이 많으실텐데 해보고 싶었던 법안 그러니까 입법 발의를 좀 해보고 싶다라든가 아니면 아직까지 계류가 되어 있지만 추진을 하고 싶다 이런 법안이 있으면 좀 소개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 의원)
법안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만화 웹툰, 만화진흥법 같은 경우에는 또 K-웹툰이 세계적으로 지금 각광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전에는 만화진흥법에 웹툰이 제대로 이제 이렇게 좀 근거 조항이 없었는데 웹툰의 정의 조항을 만들고 그러니까 이제 창작자들의 그런 창작 환경 개선이라든지 또 그리고 이제 지방에서도 그런 웹툰 만화 산업을 진행할 수 있는 그런 근거 조항을 만드는 이런 법을 통과를 시켰었고요. 우리 K-콘텐츠 중에 각광받는 분야 중 하나가 이제 뮤지컬 분야인데 올해 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하는 토니상도 우리가 그냥 휩쓸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동안은 공연법에도 뮤지컬이 연극의 한 분야로 돼 있지 별도 장르로 안 돼 있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이 뮤지컬계 종사자분들이 그걸 안타까워 하셨는데 제가 이제 공연법에 뮤지컬을 별도 장르로 빼낸 법을 21대 때 통과를 시켰었죠. 지금은 이제 거기에 후속 작업으로 어 뮤지컬 산업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진행을 위해서 뮤지컬 산업 진흥법 제정법을 지금 준비를 좀 하고 있고요. 광고 산업이 굉장히 큰 산업인데 기본법이 없는 상태에서 각각의 여러 개 부처에서 이렇게 다루고 있다 보니까 광고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안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광고 산업 진흥을 위한 그런 기본법 제정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일부 부처 조율이 안 돼서 21대 때는 통과를 못 시켰습니다만 조만간 민주당하고도 협의를 해서 통과를 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박 기자)
마지막으로 돌발 요청이긴 한데요. 대구 북구을 지역 분들께 지역 주민분들께 영상 편지 한번 남기시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의원)
사랑하고 또 존경하는 우리 대구 북구을 주민 여러분. 여러 가지 부족한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가지로 그동안 우리 국민의힘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셨고 대통령까지 만들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애초에 제가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던 부분은 국가 정치에 기여하는 부분도 당연히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되겠습니다만, 우리 대구 북구을이 그동안 대구의 변방으로 좀 불이익을 받았다고 할까요? 여러 가지 대구의 중심 권역들이 받는 혜택에서 좀 소외된 측면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대구 북구을 지역이 대구의 변방이 아닌 대구의 중심 또 대구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제가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런 약속은 차질 없이 지금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런 부분들이 비록 우리가 야당입니다만, 앞으로도 계속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 기자)
네 오늘은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님과 함께 했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의원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 의원)
네 고맙습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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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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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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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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