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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샌디스크 신고가 ② AI 추론 수요 급증으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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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론 수요 증가로 NAND 메모리 수요 급등
BiCS8 및 SK와 HBF 기술 혁신으로 시장 우위
샌디스크, AI 인프라 수요 반영한 가격 전략
NAND 공급 부족 속 가격 결정력 강화 전망

이 기사는 9월 12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샌디스크 신고가 ① 모간스탠리 "NAND 다시 유행">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기술 혁신의 최전선, BiCS8과 HBF 기술

샌디스크(종목코드: SNDK)의 경쟁우위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에서 나온다. 회사는 더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인 BiCS8 NAND 플래시의 양산에 성공했다. BiCS8은 기존 대비 향상된 저장 밀도와 성능을 제공하며, 샌디스크가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샌디스크의 데이터센터 NVMe SSD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더욱 주목받는 것은 SK하이닉스와 협력하여 개발한 고대역폭 플래시(High Bandwidth Flash, HBF) 기술이다. HBF는 AI 추론 워크로드를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를 보완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이다. HBM과 비슷한 대역폭을 제공하면서도 유사한 비용으로 최대 8배의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AI 인프라의 경제성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샌디스크는 최근 256테라바이트 NVMe 엔터프라이즈 SSD를 출시하여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는 단일 드라이브로는 업계 최대 용량 수준으로,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 시장 점유율 확대와 가격 결정력 강화

샌디스크는 현재 세계 5대 NAND 플래시 메모리 공급업체 중 하나로, 키옥시아(Kioxia)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일본 전역의 제조 시설에서 거의 모든 플래시 칩을 생산하는 수직 통합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제조 역량은 품질 관리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결정적 우위를 제공한다.

모간스탠리는 샌디스크가 엔터프라이즈 SSD 시장에서 입지를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를 인정하면서도, BiCS8 전환이 시장 점유율 확대의 중요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표명했다. 특히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프리미엄이 확대되고 있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편 벤치마크는 지난 분기 총 9350만 달러였던 팹(fab) 가동률 및 초기 비용이 2026 회계연도 중반까지 소멸되어 마진이 300bp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 회계연도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여 91억 3000만 달러 매출에 희석 주당 비GAAP 이익 6.76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사이클 진입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사이클적 특성을 고려할 때, 현재 NAND 시장은 공급자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NAND 시장이 2026년까지 공급 부족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한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5년까지 두 자릿수의 엑사바이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가격 결정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스크의 전면적 가격 인상 결정은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회사는 "AI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센터, 모바일 부문 전반에서 메모리 증가 수요로 NAND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기적인 가격 검토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해 들어 NAND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AI 인프라 수요가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재무 구조 개선과 향후 과제

샌디스크의 재무 상태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다. 회사는 2022년 이후 연간 기준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고, 지난 12개월 동안 16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도 마이너스를 나타내다가,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마이너스 실적에서 4900만 달러 플러스로 개선됐다.

다행히 유동성 측면에서는 안정적이다. 회사는 4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4억 8천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운영 자금과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4분기 기준 재고가 20억 7900만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요 둔화 시 지속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투자 전망과 리스크 관리

샌디스크는 AI 시대의 메모리 수요 급증이라는 메가트렌드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평가된다. 회사의 기술 혁신 능력, 전략적 파트너십,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상당하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몇 가지 리스크 요인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첫째, 메모리 시장의 순환적 특성으로 인한 변동성이다. NAND 플래시 메모리 시장은 역사적으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해왔으며, 현재의 공급 부족이 향후 과잉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둘째, 경쟁 심화 우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 간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중국의 YMTC 등 신규 진입자들의 위협도 존재한다.

셋째, 높은 재고 수준과 운영비용 관리의 중요성이다. 메모리 시장의 가격 변동성과 공급 과잉 우려는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운영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AI 시대의 새로운 투자 기회

샌디스크의 주가 급등과 월가의 일치된 긍정적 전망은 AI 혁명이 단순한 기술적 변화를 넘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투자의 패러다임이 GPU 등 연산 장치에서 메모리와 스토리지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에 AI 테마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NAND 메모리 업체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2029년까지 NAND 시장의 3분의 1이 AI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는 모간스탠리의 전망은 관련 업체들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특히 샌디스크는 기술 혁신 능력, 제조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러한 메가트렌드의 최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된다.

다만 투자자들은 메모리 시장의 주기적 특성과 경쟁 구도 변화, 기술 발전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AI 인프라 수요의 지속가능성과 실제 구현 속도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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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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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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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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