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사기범죄 급증]⑲건보 사기 '사무장병원' 근절 위한 민관 방법론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으로 적발 강화
의약계 "지역 전문가 단체에 관리 권한 줘야"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막대한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이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면대약국)으로 인해 누수되고 있지만 적발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불법 개설 의료기관 적발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지만 방법론에서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정부는 적발 기관에 더 큰 힘을 실어주려는 반면, 의료계는 기관이 과대한 권력을 휘두르게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 건보공단, '자진 신고' 유도...'특사경' 도입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두 달간 건강보험 재정 누수방지와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불법개설 의료기관·약국에 대한 집중·자진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불법개설 의심기관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집중·자진 신고를 받고 있다.

자진 신고를 유도하는 이유는 일반 국민들 입장에선 어느 의료기관이 사무장병원, 면대약국인지 알 턱이 없기 때문이다.

신고자는 공익신고자 포상 제도에 의거해 일반인의 경우 최고 500만원까지, 내부 종사자인 경우 최고 20억원까지 포상을 받을 수 있다. 자신신고의 경우에도 관련 규정에 따라 환수금액을 감경 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 역시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대국민 요청 사항에 대한 질문에 "제보를 해달라는 원론적인 말 밖에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사무장병원 적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공단 특별사법경찰(특사경)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사경이 도입되면 현재 수사 기간이 평균 11개월이나 걸리는데 비해 3개월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현재 7개 의원실에서 공단 임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사법경찰직무법'이 개정안이 발의돼 현재 계류 중에 있다.

◆ 의약단체 "기관 개설 신고 우리가 관리하겠다"주장 

반면 의료계에선 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 '옥상옥'이라며 반대하는 상황이다. 공단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명분일 뿐이지 사무장병원 적발을 위한 본질적인 개선점은 미미할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사무장병원을 척결하고자 한다면 해당 의료기관이 사무장병원인지 아닌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 전문가들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각 지역의 의사회와 약사회가 그러한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의사 사회는 좁기 때문에 누군가가 의료기관을 개설하면 그 의사가 병원을 개설할만한 경제적 여건이 있는지 대학 동기들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다 알 수 있다"며 "의료기관을 개설할 때 지역 의사회에 등록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특사경 도입보다 훨씬 실효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의사회를 포함한 4개 의약단체(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시한의사회·서울시약사회)는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서울특별시 건강보험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한 의료기관·약국 개설신고 절차에 대한 조례안'을 지난 6월 2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내용은 의료기관·약국 개설 신고 절차에 서울시 4개 의약단체 주관 필수교육을 사전 이수하게 함으로써 불법 개설의 원천적 차단하고 민·관 자문위원회인 '(가칭)의료환경조성 윤리협력위원회'를 신설해서 건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황 회장은 "사무장병원은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이 아니라 경제적인 이득을 위해서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것이고 그로 인한 피해는 건보재정의 누수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