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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조 쏟은 구글, 인도에 세계 최대 AI 허브 세운다… 美·中 사이 새 '디지털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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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AI 혁신 가속할 인류적 전환점"
아다니·에어텔과 손잡은 초대형 프로젝트
"데이터는 21세기의 석유"… AI 인프라 선점 나선 구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구글이 인도에 21조5280억원(150억달러) 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허브를 세운다. 이번 투자 규모는 구글이 미국 외 지역에 단행한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인도를 글로벌 AI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향후 5년간 인도 남부 항만도시 비사카파트남에 1기가와트(GW) 급 초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와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는 대규모 전력 인프라와 광섬유 네트워크 확장, 그리고 구글이 보유한 320만㎞ 규모의 육상·해저 케이블망과 연결되는 국제 해저 게이트웨이 건설이 포함된다.

구글은 이곳을 자사의 '첫 AI 허브이자 세계 최대 AI 집적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구글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 피차이 구글 CEO"AI 혁신 가속할 인류적 전환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통화 후 X를 통해 "이번 허브를 통해 인도 기업과 이용자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제공하고, AI 혁신의 세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성명을 통해 "이 프로젝트는 인도와 미국 양국 모두에 막대한 경제·사회적 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AI 기술 패러다임을 한 세대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이번 투자는 인도의 디지털 전환 비전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AI for All'(모두를 위한 AI) 을 실현해 인도를 글로벌 기술 리더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다니·에어텔과 손잡은 초대형 프로젝트

이번 사업에는 인도의 대형 재벌그룹 아다니 그룹과 통신사 에어텔(Airtel) 이 공동 참여한다. 에어텔은 비사카파트남에 해저케이블 착륙소(CLS) 를 설치해 구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고, 초고속 광케이블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글은 인도 내 저지연(低遲延) AI 서비스 인프라를 완성하고, 현지 기업과 정부기관의 데이터 처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 18만개 일자리 창출… 美·中 사이 인도의 존재감 커진다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이번 투자로 18만8000개의 직접·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기술 투자에 그치지 않고, 미·중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인도가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하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로이터통신은 "미·중 간 관세와 통상 마찰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글의 대규모 투자는 '디지털 실크로드 동맹'의 심화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 "데이터는 21세기의 석유"… AI 인프라 선점 나선 구글

구글은 올해만 약 122조원(850억달러)을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충에 투입하고 있다. AI 서비스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유럽·아시아 전역에 초대형 데이터 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며, 인도는 그 중 핵심 허브로 자리 잡게 된다.

나라 로케시 안드라프라데시 주 정보기술(IT) 장관은 "데이터가 새로운 석유인 시대,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에 AI 경제의 전략적 우위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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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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