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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대사관 "한국 비민주적·반기독교적이라는 주장 근거 없는 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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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기독교 탄압중이라는 일부 美 극우인사 주장 적극 반박
"계엄 극복한 한국 정치의 격렬함이야말로 민주주의 맥박이며 본질"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지난 해 말 계엄령 선포로 인한 정치적 혼란에도 한국은 혼돈이 아닌 민주주의를 재확인하는 길로 나아갔다며 이런 과정을 거쳐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의지에 기반한 헌정 질서가 한국에서 굳건히 유지되고 있음을 전세계에 증명했다고 주미 한국대사관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미 대사관은 윤석렬 정부의 계엄 선포 및 권력 남용 의혹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두고 미국 내 일부 극우 인사들이 법치주의를 훼손한 반기독교적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억측"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대사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실린 김학조 공공외교 공사 명의의 기고문에서 "계엄령 선포가 한국을 불확실성에 빠뜨렸지만 한국민들의 '빛의 혁명'은 평화로운 선거를 통한 새 정부 출범으로 절정에 달했고, 세계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가 통치자의 의지가 아닌, 시민들의 집단적 양심에 근거하고 있음을 다시금 상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해외 관찰자들은 한국 정치의 격렬한 전환을 민주주의 규범에서 벗어난 것으로 오해하지만 사실 그 격렬함이야말로 민주주의의 맥박이며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오해를 넘어: 새로워진 한국 민주주의와 새로워진 동맹' 제목의 기고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민주주의의 토대를 강화하고 한미 동맹을 새롭게 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였다"며 "이 대통령은 동맹을 과거의 유산이 아닌, 지역 안보와 경제 협력, 미래 첨단기술까지 새로운 도전에 적응하는 살아있는 파트너십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리는 매우 잘 지내고 있다'는 발언이 새로워진 한미 동맹에 신뢰의 새로운 분위기가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대통령과 한국 정부 전체는 친구이자 동맹으로서의 책임을 단 한번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대통령실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사진을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27 photo@newspim.com

대사관은 따라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거쳐 출범한 현 정부를 비민주적·정당성이 없거나 심지어 종교에 적대적이라고 반복해 주장하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 정부의 계엄령 선포 및 기타 권력 남용 의혹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는 대통령실이 아니라 국회가 임명한 독립적인 특별검사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법적 절차는 법치주의 훼손이 아니라 유지의 증거"라고 반박했다.

대사관은 이재명 정부가 '반기독교적'이라는 주장 역시 근거없다며 "이러한 주장은 교회 자금을 둘러싼 뇌물 혐의 수사에서 비롯된 듯하지만, 이러한 편견은 명백히 터무니없는 억측"이라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 본인 역시 기독교인"이라며 "헌법에 보장된 한국에서의 종교의 자유는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질서 회복을 위한 합법적 활동을 기독교에 대한 공격으로 묘사하는 것은 오해를 넘어, 한국의 기독교 유산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존중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활발한 토론과 이견 제시는 물론 권장되지만 그 모든 과정을 왜곡하는 것은 한미 국민 모두의 이해 증진이나 실질적 해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앞서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은 지난 달 폭스뉴스에 출연해 한국 정부가 기독교를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바 있다.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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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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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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