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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와 미·중 무역 긴장감 완화 기대에 일제히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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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7시리즈 판매 호조에 강세
21일 넷플릭스 실적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중단) 사태의 해소 가능성은 이날 주가 상승을 유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5.97포인트(1.12%) 상승한 4만6706.58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12포인트(1.07%) 오른 6735.1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0.57포인트(1.37%) 전진한 2만2990.54를 기록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보다 완화된 기조를 보이면서 매수세가 되살아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에서의 협상 이후 중국과도 강력한 무역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자신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2주 안에 만날 것이라면서 내달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한 100%의 추가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온건파 의원들이 나서면 이번 주 중 정부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며 셧다운 해소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이 주식의 추가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이 전년 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난 1일 당시 8.8% 성장 기대에서 개선된 것이다.

키에이토 그룹의 매슈 키에이토 매니징 파트너는 "올해 초 기업들이 세법이나 관세와 관련해 우려했던 많은 불확실성이 현재로서는 가라앉았고 그 덕분에 기업들이 수익과 수익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셧다운이 이제는 너무 오래 이어지고 있어서 일부 유권자들에게 피로감을 주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며 "의회가 이를 해결할 어떤 형태로든 타협안을 마련해 우리가 기업 실적 시즌으로 넘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빈 최고 시장 전략가는 이날 주식시장이 미 중간무역 긴장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로 미국 주식이 상승했다며 "투자자들이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실적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연말까지의 광범위한 시장 흐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기초 펀더멘털이 유지되는 한 지금부터 연말까지 주식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9월과 10월을 비교적 잠잠하게 지나가면서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하게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고 진단한다.

기업들의 실적 외에도 투자자들은 오는 24일 공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CPI가 전년 대비 3.1% 상승해 9월 2.9%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근원 CPI 상승률은 9월과 같은 3.1%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물가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달 금리 인하 전망을 크게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0.25%포인트(%p)의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을 98.9%로 반영 중이다.

특징주를 보면 애플은 아이폰 17시리즈 초반 판매가 전작보다 강하다는 보고서에 3.94% 상승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넷플릭스는 3.27% 올랐다. 다만 엔비디아는 0.32%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와 알파벳 역시 실적 발표를 앞두고 1.85%, 1.26% 각각 강세를 보였다. RGA 인베스트먼츠의 릭 가드너 설립자는 "우리는 10월에 흔히 나타나는 계절적 변동성을 보고 있지만 최근의 등락 폭은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비교적 얕은 편"이라며 "이는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1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공개 발언에 나선다. 주목할 만한 기업 실적으로는 넷플릭스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제너럴일렉트릭(GE), SAP이 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79% 내린 18.33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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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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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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