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AI 해고 쓰나미' 몰려온다…아마존, 60만명 일자리 로봇으로 대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33년까지 60만개 일자리 대체… 2027년까지 16만명 채용 회피
'좋은 기업 시민' 이미지 만들기… "AI라는 말은 피하라"
"10년 뒤, 아마존 공장은 더 이상 인간의 일터가 아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NASDAQ:AMZN)이 2033년까지 미국 내 일자리 최대 60만개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초대형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 전략문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2030년대 초까지 전체 운영의 75%를 자동화하고, 생산·물류·배송 전 과정에서 인간 대신 로봇이 투입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로봇 자동화를 통해 2033년까지 미국 내 신규 채용 60만명 이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 내부 문서에는 2027년까지 16만명 규모의 고용을 줄이고, 2025~2027년 사이 126억달러(약 18조원)를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담겨 있다.

아마존 로봇팀은 "한 상품을 고객에게 보관·포장·배송하는 데 드는 비용을 평균 30센트 줄일 수 있다"며 자동화 확대를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규정했다.

아마존 드론 배송 [사진=아마존 프라임 에어 홈페이지]

◆ '좋은 기업 시민' 이미지 만들기… "AI라는 말은 피하라"

아마존은 대량 일자리 축소에 따른 반발을 완화하기 위해 '좋은 기업 시민(Good Corporate Citizen)' 이미지 만들기에도 나섰다. 내부 문건에 따르면 회사는 지역사회 행사 참여, 어린이 기부 캠페인(Toys for Tots) 후원 등으로 여론을 달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직원들에게는 "로봇(robots)"이나 "AI(인공지능)" 같은 표현 대신 '첨단기술(advanced technology)'이나 '코봇(cobot·인간과 협업하는 로봇)' 같은 단어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자동화라는 용어가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마존 "일부 문건일 뿐"… "여전히 채용 중" 해명

아마존은 "해당 문건은 특정 부서의 전략적 제안일 뿐이며, 회사 전체의 고용 방침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회사 대변인 켈리 낸텔은 "우리는 현재도 미국 전역의 물류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25만명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로봇 천만대 시대… 아마존, 고용창출 기업서 일자리 파괴자로"

MIT 경제학자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런 애세모글루 교수는 "아마존만큼 자동화의 경제적 유인을 가진 기업은 없다"며 "아마존이 자동화에 성공하면 미국의 최대 고용주 중 하나가 '순고용 창출자'에서 '순고용 파괴자'로 바뀔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아마존의 미국 내 직원 수는 약 120만명으로, 2018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자동화가 본격화되면 인력 증가세는 멈추고, 2030년대 초에는 '로봇 100만대·인간 60만명 감축'이라는 극단적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 "창고의 인간은 줄고, 기술자만 남는다"

아마존은 이미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 '완전 자동화 물류창고'를 가동 중이다. 이 시설에는 약 1000대의 로봇이 투입돼 인력을 25% 줄였으며, 내년까지 절반 수준으로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 설계를 향후 40개 물류센터에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의 단순 물류직은 사라지고, 대신 로봇 정비 기술자(Mechatronics Technician) 나 엔지니어 중심의 고숙련직이 늘어날 전망이다. 슈리브포트 센터에서는 약 160명의 기술자가 시간당 24.45달러를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

◆ "AI 자동화, 흑인 근로자 타격 클 것"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아마존 창고 노동자는 일반 미국 근로자보다 흑인 비율이 약 3배 높다. 전문가들은 자동화가 이들 계층에 집중적인 고용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흑인 구직자는 "채용 사이트를 매일 확인하지만 5개월째 신규 채용 공고가 없다"며 "회사가 인력 충원을 미루는 이유가 자동화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 "10년 뒤, 아마존 공장은 더 이상 인간의 일터가 아니다"

NYT는 "아마존이 과거 20년 동안 미국 고용시장을 바꾼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이었다면, 향후 10년은 일자리를 가장 많이 없애는 기업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마존은 "자동화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전체 일자리의 절대 감소를 상쇄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