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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질의는 묻혔다"…'정쟁' 법사·과방위만 부각된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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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막바지, 일부 상임위만 언론 장악
의원 "협치 성과도 묻혀 안타까워"
여야 보좌진 평가..."최악" "무관심 초래"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2주 차를 넘기며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국회 법사위와 과방위 등 일부 상임위 공방이 언론 보도를 장악하면서 정책 질의 중심으로 진행된 상임위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 한 상임위원회 간사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양당 간사 간 협치를 통해 정책 성과를 냈는데, 시끄러운 상임위만 보도되다 보니 부각이 안 되고 있다"며 "우리 상임위도 언론에 내보낼 만한 성과가 많은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 도중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문자메세지 공개와 관련해 박 의원의 항의가 있자 자리에 일어나 있다. 2025.10.14 pangbin@newspim.com

이슈 중심에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번 국감에서도 특히 주목받았다.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 압박, 대법관 증원·재판소원 도입 등 사법개혁 현안과 김현지 1부속실장 국감 증인 채택 등 정치권 최대 현안이 모두 법사위로 몰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법원 현장검증에서는 파행도 빚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기록을 대법관들이 실제로 열람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산 로그 기록 제출을 요구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항의하며 국회로 복귀했다.

이로 인해 사법개혁 관련 중요한 정책 질의는 제대로 다뤄지지 못하고, 고성과 막말 중심의 국감으로 흐르며 본래 취지가 희석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의원 간 욕설문자 공개로 인한 파행, 'MBC 퇴장' 사태와 관련한 최민희 과방위원장 직권남용 고발 논란 등으로 매번 극한 갈등을 빚었다.

여당 내부에서는 이번 국감의 실질적 성과가 충분히 부각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정무위 국감에서는 다들 신혼부부 대출 등 민생 중심 정책 질의가 활발히 이뤄졌지만, 기사도 안 나고 의원들 관심도 부족해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법사위, 과방위는 타 상임위에 비해 국감 일정이 매우 빡빡하게 편성됐다. 국방위를 포함한 세 상임위는 국감 없는 날이 4일밖에 되지 않는다. 타 상임위는 최소 5~7일 일정 공백이 존재한다.

야당 의원실 보좌진은 "법사위의 경우 대법원 현장 검증 일정 등으로 국감 일정을 억지로 늘렸다"라며 "이번 국감뿐 아니라 22대 국회는 역대 최악, 상식과 예의가 실종된 지 오래다. 초등학교에서 저렇게 싸웠으면 학폭위에 회부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당 의원실 보좌진은 "언론에 잘 나올법한 아이템, 정치 질의 위주의 감사가 반복되고 매년 더 과열되고 있다"며 "오히려 이런 정쟁 중심의 국정감사가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관련 서류 제출 요구의 건' 처리에 재판 개입이라 주장하며 항의하고 있다. 2025.10.15 photo@newspim.com

chaexo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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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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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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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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