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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협상' 운명의 날…李대통령-트럼프 경주서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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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계기 관세협상 마무리 여부에 주목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세부사항 이견 존재
李 "모든 게 여전히 쟁점"…트럼프 "타결에 가까워"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인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그간 난항을 빚은 관세협상이 마무리 될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경주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 자격으로 초청했으며, 미국 정상이 지방 도시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담의 관건은 관세협상 마무리다. 최대 쟁점인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의 세부 사항을 놓고 한국과 미국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기 때문이다. 양국 정상이 만나는 기회가 드문 만큼, 이번 기회에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협상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시간표, 우리가 어떻게 손실을 공유하고 배당을 나눌지 이 모든 게 여전히 쟁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까지도 양측 의견에 차이점이 있다는 뜻이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은 물론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겠지만, 그게 한국에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정도여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미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선불'로 지급하길 원하지만, 정부는 한국이 1년에 쓸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50억∼200억달러 수준이라고 본다. 만약 3500억 달러를 선납할 경우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관세협상을 두고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온도 차이도 보인다. 이 대통령은 쟁점이 여전하다는 입장인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면서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관세 협상 관련 질문을 받고 "타결(being finalized)에 매우 가깝다"며 "그들이 (타결할) 준비가 된다면, 나는 준비됐다"고 말했다.

관세협상이 이날 타결되지 못할 경우, 외교·안보 분야 협상 내용만 양 정상이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6일 KBS 일요진단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안보 패키지 딜 발표 ▲안보 패키지 딜 발표 ▲합의사항 미발표 등 3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 실장은 "문서 작업도 추진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관세는 문서 작업이 완료될지 모르겠다. 노력 중"이라며 "안보 분야는 문서작업이 돼 있지만 그걸 공표할 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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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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