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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부친 이건희 넘었다…국내 주식부자 새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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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10만 원 회복에 주식가치 22조 원 돌파
삼성물산·생명 급등하며 삼성家 총 50조 원 육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개인 주식부자 1위 자리가 바뀌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22조3475억 원을 기록하며 부친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며 삼성가(家) 전체 주식가치는 50조 원에 육박했다.

30일 한국CXO연구소는 지난 29일 기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22조347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최고치 22조2980억 원을 넘어선 수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스핌DB]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달 10일 20조 원을 돌파한 뒤 16일 21조 원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삼성전자 주가가 10만 원을 회복한 29일 22조 원대에 진입하며 개인 주식가치 1위에 올랐다.

올해 초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1조9099억 원이었다. 지난 3월에도 12조1666억 원으로 메리츠금융지주 조정호 회장보다 낮았다. 그러나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상승세가 뚜렷해 7월 23일 16조 원, 9월 11일 18조 원, 10월 10일 20조 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29일에는 22조 3000억 원대로, 연초 대비 10조 4376억 원(87.6%) 증가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가치는 지난 6월 4일 5조6305억 원에서 29일 9조7901억 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주가가 5만7800원에서 10만500원으로 오르며 평가액이 4조1595억 원 불었다. 주가가 10만2700원을 넘으면 삼성전자 한 종목에서만 1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 [사진=한국CXO연구소]

삼성물산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6월4일 5조 3462억 원이던 주식가치는 29일 7조8263억 원으로 2조4800억 원(46.4%) 늘었다. 같은 날 삼성물산 주가는 23만1000원으로 역대 최고 시가총액 39조2645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주식가치도 6월4일 2조2716억 원에서 29일 3조3323억 원으로 1조606억 원 증가했다. 상승률은 46.7%로, 새 정부 출범 이후 150일 만의 성과다.

29일 기준 삼성가(家) 4명의 주식평가액은 이재용 회장 22조3475억 원, 홍라희 리움 명예관장 10조2817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9조641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8조98억 원으로 총 49조7032억 원에 달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용 회장은 주식평가액 기준으로 아버지를 넘어서는 '승어부(勝於父)' 순간을 맞았다"며 "향후 삼성그룹이 2018년 영업이익 51조 원을 넘어설 경우 경영 실적에서도 부친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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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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