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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한·미, 핵추진 잠수함 관련 실무협의 신속히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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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잠수함 건조 발표 등에 따라 방위력 강화 필요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에 "미국이 원칙적으로 동의"
잠재적 핵능력 확보와 전혀 무관..."NPT 준수할 것"
경주선언 '자유무역' 포함 여부엔 "예단하기 어려워"

[경주=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30일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보유하는 문제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실무적 협의를 진행해서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경주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개최된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 기자회견에서 전날 이 문제가 논의된 한·미 정상회담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주=뉴스핌] 류기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인쪽)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오후 경북 경주시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결과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30 yuchan0925@newspim.com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문제를 꺼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내부적으로 검토할 사안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뜻밖에도 오늘 아침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런 데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추진하게 된 경위에 대해 "북한이 최근에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상황이 대한민국으로 하여금 방위력을 높여야 하는 것으로 되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핵연료 제조를 위한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확대하기 위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와 관련해 이미 미국의 포괄적 동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핵연료를 생산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함으로써 환경적·경제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미측에) 설명하고 미국이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한국이 농축·재처리 권한을 얻는 것은 핵무기 제조와 전혀 무관하며, 한국은 미국의 핵우산 아래 있어 독자 핵무기 개발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축·재처리는) 핵의 무기화와는 전혀 별도의 문제이며 잠재적 핵능력을 키우려는 것도 아니다"라며 "한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희망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북한에 연락을 취한 적은 없으며 미국 측에서 여러 다양한 메시지를 북에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비공개 채널로 북한과 접촉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미국이 공개적으로 발신한 대북 메시지 이후에 어떤 다른 메시지를 보냈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알고 있다 하더라도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 장관은 "합리적인 추론을 해볼 수 있는 것은 과거 2019년과 지금의 북한 상황을 비교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2019년 상황과는 달리 더욱 고도화된 핵능력을 갖추고 러시아와 안보·경제적으로 강력히 연대하고 있어 북·미 대화 재개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최종 결과물인 '경주 선언'에 자유무역과 관련된 표현이 어떤 식으로 담길 것인지에 대해 확실한 답을 하지 않았다. 조 장관은 회원국들이 합의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막판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예단해서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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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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