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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4200선 돌파…'11만전자·60만닉스'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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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매수세 확대...장중 최고치 4216.93기록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신고가
코스닥, 1%대 상승...910선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4200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PEC 회의 훈풍과 엔비디아 모멘텀이 맞물리며 반도체·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58포인트(2.23%) 오른 4203.09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89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17억원, 22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수는 오전 중 4206.64로 4200선을 처음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후 12시 42분에는 전일 대비 109.43포인트(2.50%) 오른 4216.93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및 달러/원 환율이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6p(0.39%) 오른 4123.36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7p(0.64%) 오른 906.1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원 상승한 1428.2원에 개장했다.2025.11.03.gdlee@newspim.com

이번 상승세는 지난 1일 종료된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 관련 호재가 부각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에 26만 장의 GPU 공급을 약속한 점이 시장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AI 산업에 대한 성장 모멘텀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코스피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개인 매수세가 뚜렷하게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업종 대표 대형주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700원(2.60%) 오른 11만300원에 거래되며 '11만전자' 타이틀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5만1000원(9.12%) 오른 61만원까지 오르며 '60만닉스'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SK하이닉스가 60만원선을 돌파한 것은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84만원으로 약 55.6% 상향 조정하며 "슈퍼사이클은 제한적인 공급 확대로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전례 없는 매출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도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현재, 장중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653조5280억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443조3534억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접견에 앞서 국내 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31 photo@newspim.com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동맹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추가적인 레벨업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며 "APEC 이후 글로벌 협력 강화와 AI 공급망 확대는 코스피 상승세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인 과열 우려도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두 달간 28.9% 급등하며 주당순자산비율(PBR)이 2021년 고점을 상회했고, 단기 밸류에이션 과열권에 진입했다"며 "달러 기준 코스피도 역사적 고점에 근접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격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6포인트(1.33%) 오른 912.38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37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9억원, 1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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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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