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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비임금근로자 655만명…60세 이상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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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교육 서비스 늘고 농림어업 줄어
평균 운영기간 15.5개월·사업자등록률 73.4%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 8월 기준으로 비임금근로자가 655만4000명으로 줄고 비중이 22.6%로 낮아졌다. 감소의 축은 '농림어업'과 '운수·창고'로 이동했고, 늘어난 쪽은 '숙박·음식'과 '교육·개인서비스'다.

60세 이상에서만 인원이 늘어 고령층 집중이 뚜렷해졌다. 평균 운영 기간과 사업자 등록률이 높아지면서 생존 자영업의 체력이 나름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고용주 산재보험 가입률이 떨어져 안전망이 약해진 단면도 드러났다.

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부가조사'에 따르면,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5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3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2.6%로 0.5%포인트(p) 하락했다.

비임금근로자의 유형별 규모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1.05 rang@newspim.com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24만1000명으로 6만5000명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전년 동월 대비 8만명 증가했다. 50대(-6만6000명)와 15~29세(-5만9000명), 40대(-3만1000명), 30대(-2만7000명) 등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3만2000명)과 교육서비스업(3만1000명), 협회·단체 및 개인서비스업(3만1000명)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3만1000명)과 운수·창고업(-4만1000명)은 감소세가 뚜렷했다.

비임금근로자의 평균 운영(소속)기간은 15년 5개월로 전년보다 1개월 늘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0개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개월 각각 증가했으며 무급가족종사자는 3개월 줄었다.

사업자등록률은 73.4%로 2.0%p 상승했다. 숙박·음식업(98.7%)과 제조업(93.8%)에서 등록률이 높았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4.2시간으로 남성(45.6시간)이 여성(41.9시간)보다 길었다. 직업별로는 숙박·음식업(53.5시간)이 가장 길었다.

비임금근로자의 근로여건 등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1.05 rang@newspim.com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일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86.5%로 가장 많았고, '그만둘 계획'은 5.3%였다. 그 이유로는 '전망 부재·사업부진'(41.8%)과 '개인적 사유'(41.3%)가 꼽혔다.

사회보험 가입률은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자영업자의 국민연금 가입 또는 수급권 보유 비율은 81.9%로 1.2%p 상승했지만, 고용주 산재보험 가입률은 65.1%로 2.7%p 하락했다. 제조업의 산재보험 가입률은 71.9%로 전년보다 10.6%p 떨어졌다.

최근 1년 내 새로 창업한 비임금근로자는 33만1000명으로 조사됐다. 사업 준비기간은 1~3개월이 44.8%로 가장 많았고, 창업 동기는 '자기 사업을 하고 싶어서'(73.8%)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초기 자금은 500만원 미만(31.9%)이 가장 많았으며, 자금 조달은 '본인·가족 자금'(68.6%)과 '금융권'(21.3%) 순이었다.

비임금근로 비중은 10년 전 27.9%에서 올해 22.6%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감소세는 농림어업과 운수·창고업에 집중된 반면, 숙박·음식·교육·개인서비스 등 대면 서비스업에서는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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