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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둔화에도 대형주 차익 매물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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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환율 급등 수혜주에 주목해야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7일 코스피가 4000선을 내주며 3900선을 등락하고 있다. 미국 고용 불안과 AI(인공지능) 고평가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발표한 'Market Radar'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장중 2.3% 하락한 3933포인트를 기록했다"며 "미국 고용 지표 악화와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재부각되며 대형주 차익실현이 출회됐다"고 밝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해고 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Bad is Bad'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엔비디아(-3.7%), 테슬라(-3.5%)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4%) 하락이 국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로 상승하고 달러인덱스가 99.8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금리와 환율 불확실성이 동시에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뉴욕증시가 'AI 거품' 우려 재개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7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1.99 포인트(1.29%) 하락하며 3974.46으로, 코스닥은 14.77 포인트(1.64%) 하락한 883.40으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80원 상승한 145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11.07 yym58@newspim.com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형주의 차익실현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3일부터 6일까지 현물 시장에서 총 7조원 가까이 순매도했으며, 이날도 500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2차전지, 방산, 전력기계, 조선 등 최근 급등했던 섹터에 차익 매물이 집중됐다.

이 연구원은 "고용지표 악화로 달러인덱스가 하락했지만 원화 약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50원을 돌파했다"며 "현재 환율 급등은 화장품·의류 등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는 오히려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스메카코리아는 14% 급등하며 화장품 업종 전반의 반등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환율의 J커브 효과(환율 상승 시 EPS 증가)와 더불어 최근 급등 중인 D램 현물가격(전일 +10% 이상)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11월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20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시장의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셧다운 장기화로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만큼, 11월 중순 발표될 미국 CPI와 엔비디아 실적이 불확실성 해소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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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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