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 관계 해빙 속 中과의 합작 기업 승인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딕슨 등 印 기업, 중국과의 합작 법인 설립 신청 잇달아
합작 법인 설립 승인 또는 거부까지 12~24개월 소요됐지만 최근 속도 빨라져
양국 관계 개선 속 중국 기업 진입에 대한 규제 완화 시사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와 중국이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양국 기업 간 협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이코노믹 타임스(ET)에 따르면, 인도 전자기기 수탁생산 기업인 딕슨 테크놀로지는 최근 중국과 합작한 법인 두 곳이 인도 정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딕슨 테크놀로지는 앞서 지난 5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비보(Vivo),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기업 HKC 코퍼레이션과의 스마트폰 제조 합작 법인 설립을 신청했고, 8월에는 HKC 코퍼레이션과의 디스플레이 생산 합작 법인 설립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딕슨 테크놀로지의 아툴 랄 전무는 "두 개의 합작 법인 설립에 대한 '프레스 노트3'의 승인이 곧 있을 것"이라며 "두 건의 (합작 법인 설립 승인) 신청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ET에 전했다.

딕슨의 이 같은 소식은 인도와 중국 간 관계가 최근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지금까지 프레스 노트 3에 따라 합작 법인 설립 신청 뒤 승인 또는 거부에 12~24개월이 소요되었던 것과 비교해 그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도 정부의 중국 자본에 대한 진입 규제가 완화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은 앞서 2020년 '프레스 노트3'를 도입하면서 인도와 국경을 접한 국가들이 인도에 투자하거나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자 할 경우 중앙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2020년 6월 인도 북부 라다크 갈완 계곡에서 인도군과 중국군이 충돌한 뒤 나온 조치로, 파키스탄·방글라데시·중국 등이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나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인도 휴대폰 제조 기업 마이크로맥스(Micromax) 산하 바그와티 프로덕츠(Bhagwati Products)도 최근 부품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제도의 일환으로 두 건의 합작 프로젝트 승인을 신청했다.

마이크로맥스의 라제시 아가르왈 이사는 "우수한 실적과 기술 이전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의 투자 신청은 프레스 노트3의 승인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 회천기술의 신에너지차 부품 개발 전담 자회사 이노밴스 오토모티브(Inovance Automotive, 중문명 쑤저우회천연합동력시스템)와 기술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맺었던 인도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우노 민다(Uno Minda)는 프레스 노트 3에 따라 기술 제휴를 합작 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합작 법인의 총 투자 규모는 약 42억 3000만 루피(약 698억 원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현재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푸네에 생산 시설을 건립 중으로, 이노밴스와 우노 민다 양측 모두 조만간 승인을 얻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인도 정부의 승인 속도가 빨라진만큼 인도 기업들의 중국과의 합작 법인 설립 신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동차 업계 고위 임원은 "(인도 정부가) 승인을 하지 않던 상황에서 부품 제조업체들은 중국 기업과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에 의존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합작 투자는 위험 분산에 도움이 된다. 현재 양국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PLI 또는 최근 마련된 '전자부품 제조 지원 정책(ECMS)'에 지원했던 기업들도 프레스 노트 3 완화에 따른 합작 투자 신청에 나서고 있다.

수탁 제조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프레스 노트3 신청 승인에 개방적"이라며 "ECMS에 신청한 기업들이 (합작 법인 신청에 있어) 우선 승인을 받게 될 것이다. 정부는 11~12월에 대부분의 신청건을 승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정부는 부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ECMS를 도입했다.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부터 6년에 걸쳐 시행되는 ECMS는 70억 달러(10조 2550억 원)의 투자 유치, 535억 달러 규모의 부품 생산, 9만 16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말 553억 2000만 루피 규모의 ECMS 첫 번째 프로젝트 7건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의료 및 항공우주 부품에 사용되는 카메라 모듈, 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첨단 고밀도 PCB 등 핵심 전자부품 투자 및 생산은 인도 정부로부터 생산 기반 구축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