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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샌디스크 신고점 ② 월가 "메모리 업사이클 초입, 주가 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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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D 공급 부족, 샌디스크 가격 결정력 '강화'
'계획보다 앞서' 순현금 전환, 재무 건전성 확보
월가, 목표가 대폭 상향.."메모리 업사이클 초입"
2029년 NAND AI 수요 34% 전망, 지속 성장

이 기사는 11월 10일 오후 4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샌디스크 신고점 ① BiCS8, HBF 혁신 기술로 NAND 시장 선도>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메모리 시장 공급 부족 지속...가격 결정력 강화

샌디스크(종목코드: SNDK)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메모리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NAND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회사는 모든 최종 시장에서 제품이 할당제로 운영되는 공급 제약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

샌디스크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보고 [자료 = 업체 홈페이지]

2026회계연도 1분기에는 비트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은 한 자릿수 중반 상승했다. 2분기에는 비트 출하량이 한 자릿수 초반 증가하고, 가격은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즈호 증권에 따르면 NAND 현물 가격은 전월 대비 44% 상승했으며, 계약 가격은 2026년 상반기까지 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프리스는 12월에 두 자릿수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인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리스의 블레인 커티스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인 변화는 가격 흐름이 샌디스크에 유리하게 전환됐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경영진이 "2026년의 제한적인 공급 증가"를 언급한 것은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며, 이는 향후 몇 분기 동안 샌디스크의 가격 결정력이 유지될 것임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 재무구조 개선 뚜렷...계획보다 앞서 순현금 전환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샌디스크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회사는 1분기 동안 4억4800만 달러의 조정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으며, 9100만 달러의 순현금 포지션을 달성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억8800만 달러로 급증했는데, 이는 1년 전 1억3100만 달러 유출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룬 것이다.

샌디스크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보고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샌디스크는 전 분기 230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이번 분기 1억1200만 달러의 순이익으로 전환하며 뚜렷한 실적 반등을 이뤘다. 현재 보유 현금은 14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으며, 총 부채는 13억5000만 달러 수준이다.

샌디스크는 올해 2월 웨스턴디지털(WDC)과의 분사를 완료한 이후 계획보다 앞서 순현금 전환을 달성했다. 이는 독립 기업으로서의 자립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러한 재무구조 개선은 향후 투자 확대나 주주환원 여력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기반이 된다.

다만 비용 관리 측면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 운영비가 전년 대비 17% 증가했는데, 이는 연구개발비가 12% 늘고 판매·일반·관리비가 38%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1분기 동안 6100만 달러의 초기 투자 비용과 1100만 달러의 생산능력 미활용 비용도 발생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생산 효율 개선과 가동률 100% 도달에 따라 향후 몇 분기 동안 총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CEO "기술력과 재무구조 모두 탄탄"

샌디스크의 데이비드 고에켈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낙관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고객들이 샌디스크의 선도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며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고에켈러 CEO는 "건실한 재무 구조와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성장과 수익성 회복 국면이 맞물리면서 계획보다 앞서 순현금 전환을 달성했으며, 이는 주주들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월가,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업사이클 초기 단계"

샌디스크의 깜짝 실적 발표 이후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샌디스크 SN670 NVMe™ SSD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캔터 피츠제럴드는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300달러로 높이고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가속화로 NAND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으며, 공급 부족 현상은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샌디스크의 매출총이익률이 2026년 말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간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30달러에서 263달러로 올리며 "데이터센터 부문의 강세는 지속 가능해 보이며, 공급 증가가 제한된 상황에서 이번 업사이클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제프리스는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25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2026년 상반기 기여할 두 개의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를 통한 QLC eSSD 수익과 고대역폭 플래시 기술을 추가 성장 촉매제로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140달러에서 280달러로, 서스퀘하나는 65달러에서 250달러로 285% 상향했다. 미즈호 증권은 215달러에서 250달러로, 벤치마크는 125달러에서 260달러로, 시티그룹은 150달러에서 280달러로 각각 목표주가를 올렸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9개 투자은행 중 5곳이 '강력 매수', 7곳이 '매수', 7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목표주가 평균은 234.53달러로, 월가가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300달러다.

◆ 향후 전망...지속 가능성이 관건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을 샌디스크의 수요와 수익성 측면에서 뚜렷한 전환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향후 주목할 점은 샌디스크가 이번 실적 모멘텀을 연말 성수기와 2026년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다.

샌디스크 2026회계연도 2분기 가이던스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핵심 관전 포인트는 매출 확대와 함께 총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지, 고객 집중도에 따른 리스크와 경쟁 심화 속에서 가격 결정력이 지속될 수 있을지다. 또한 BiCS8 기술 전환 속도와 차세대 고대역폭 플래시(HBF) 기술 개발 성과도 중장기 성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샌디스크는 12월 19일 다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자리에서 하이퍼스케일 고객과의 협업 진전 상황, QLC eSSD 수익 기여도, 2026년 공급 계획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모리 업계의 공급 제약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샌디스크가 기술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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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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