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34세 외국인이 125억 서울 주택 현금 매수"…정부, 부동산 불법거래 '칼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조실,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2차 협의회 개최
연간 해외자금 불법반입 39건…편법증여 57건
엄정 대응…국세청서 상환 시점까지 추적 관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34세의 외국 국적 A씨는 서울의 한 단독주택을 125억원에 매수했다. 전액을 금융기관 예금액으로 냈는데, 예금액 흐름을 거슬러 보니 제3국 은행을 거친 해외 사업소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A씨의 고가 주택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례를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구체적으로 얼마나 벌었는지 소명하지 않은 점과 연평균 9000만원인 우리나라의 근로소득 수준 등이 고려됐다.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열고 부처별 불법거래 조사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협의회에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이 참석했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업무를 담당하는 부처로, 향후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에 금융당국과 보조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날은 특히 국토부가 적발한 210건의 외국인 주택 이상거래에 대한 심각성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의 비주택 및 토지거래 167건에 대한 조사는 연내 완료된다. 

자금조달 출처 불분명 사례 [자료=총리실] 2025.11.17 sheep@newspim.com

이번 조사 이후 정부는 외국인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 제재 조치를 상향할 예정이다. 

자금조달계획에서 해외자금 조달 내역을 포함하도록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규칙은 연내 개정한다. 해외에서의 탈세 혐의는 본국으로 적극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국토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외국인 주택 이상거래 438건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10건의 거래에서 위법 의심행위가 290건 적발됐다.

적발된 위법 의심 유형을 보면 거래금액이나 계약일을 사실과 다르게 신고한 경우가 162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모나 법인 등 특수관계인이 주택 거래대금을 매수인인 자녀 또는 법인대표에게 대여하면서 차용증을 작성하지 않거나 적정 이자를 설정하지 않은 편법 증여 등은 57건이었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해외 국적 매수인 B씨는 서울의 한 아파트를 31억원에 매수하면서 부모를 임차인으로 하는 보증금 20억원의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부모로부터 3억원을 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관계인 차입금 과다 사례 [자료=총리실] 2025.11.17 sheep@newspim.com

해외자금 불법반입 사례는 39건으로 뒤를 이었다. 1만달러가 넘는 현금을 휴대 반입하면서 신고하지 않거나, 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고 자금을 불법 반입한 '환치기'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밖에 등기사항전부증명서상 명의자가 다른 것으로 의심되는 명의신탁 사례가 14건, 대출용도 외 유용 유형은 13건,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 없이 임대업을 시행한 사례는 5건이었다.

매수인 국적별 전체 거래량 대비 위법의심거래 비율은 미국인이 3.7%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은 1.4%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위법의심행위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25건(46.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인 78건(29%), 호주 21건(7.8%), 캐나다 14건(5.2%)으로 집계됐다.

이들 위법 의심행위 국적 상위 4개국만 보면 거짓신고 등이 133건으로 전체(238건)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편법증여(51건), 해외자금 불법반입(30건), 명의 신탁(11건), 대출용도 외 유용(9건), 무자격 임대업(4건) 순이었다.

위법의심행위가 가장 많이 확인된 지역은 서울로 88건(30.7%) 드러났다. 이어 경기 61건(21.7%), 충남 48건(17.6%), 인천 32건(13.1%) 등이었다.

추진단은 적발된 위법 의심거래를 법무부,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세무조사·수사 및 검찰송치·대출금 회수 등 엄정한 조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국세청은 소득 누락 및 편법 증여 여부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를 엄정 실시해 소득세·증여세 등 관련 세금을 거둔다. 특수관계인 간 전세금·차입금은 본인 자금으로 직접 상환한 것이 맞는지 상환 시점까지 추적 관리한다. 

김용수 부동산 감독 추진단장은 "외국인의 위법 거래행위는 국내 주택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시장 불안으로 인한 국민들의 심각한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며 "법무부,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 각 기관에서는 최대한 엄중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