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통일·외교

한·일 관계 연례 악재된 사도광산 추도식···2년 연속 '한·일 별도 주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유산 등재 때 합의한 '한·일 공동 주최' 또 무산
사도섬에서 정부관계자·유가족 참석 별도 추도식
이혁 대사, '강제노동 한국인 노동자 희생' 추모
9월 日측 추도식에선 '조선인 강제동원' 언급 없어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일제 강점기 일본 사도섬 광산에 강제동원됐다가 희생된 조선인 노동자를 위한 추도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정부의 주관으로 사도섬 현지에서 별도로 개최됐다.

정부는 21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희생자 유가족 11명과 이혁 주일 대사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인 노동자를 위한 추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도섬의 한 호텔 내 행사 공간에서 진행됐다.

이혁 주일 대사가 21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열린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위한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11.21

일본은 지난해 7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면서 한국의 동의를 얻기 위해 매년 조선인 노동자 등을 기리는 공동 추도식을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해 일본 측이 조선인 강제노동 사실을 나타내지 않는 추도사를 준비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자 한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추도식 전날 불참을 결정하고 사도섬 현지에서 별도의 추도식을 진행했다.

정부는 올해 추도식을 앞두고 일본 측과 추도사에 담길 강제성 표현에 대한 협의를 가졌으나 문안 합의에 실패해 이번에도 공동 추도식은 불발됐다. 일본 측은 지난 9월 13일 사도섬에서 단독으로 추도식을 개최했으며, 추도사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조선인의 강제노동이 언급되지 않았다.

사도광산 희생자 추도식이 2년 연속 파행함에 따라 이 행사가 한·일 관계에 '연례적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는 "공동 추도식이 그 취지에 맞게 열릴 수 있도록 일본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본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한 목적 중 하나가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를 덮으려는 것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한·일 양측의 합의 하에 공동 추도식이 열릴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혁 주일 대사와 유가족들이 21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위한 추도식을 마친 뒤 한국인 노동자 기숙사 터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11.21

이날 추도식에서 정부 대표인 이혁 대사는 "지금으로부터 80여 년 전 이곳 사도섬에는 조선총독부의 관여 하에 모집, 관의 알선 및 징용 등의 방식으로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동원돼 강제로 노역해야 했던 많은 한국인 노동자분들이 있었다"라며 노동자들을 추모했다.

이 대사는 또 "한국인 노동자들이 느꼈을 부상에 대한 두려움, 외부와 단절된 삶 속에서 비롯된 고립감, 기약 없는 미래가 주는 막막함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유가족의 마음에도 깊은 아픔과 슬픔으로 남았다"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추도식을 마친 뒤 조선인 노동자 기숙사 터를 방문해 헌화하고 조선인 노동자 관련 주요 장소들도 방문하는 등의 개별적으로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