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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뉴욕증시 '과감' 전망 봇물...S&P500 "8,000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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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주요 IB들 "상승 여력 충분" 판단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월가가 내년 뉴욕증시 행보를 두고 과감한 전망들을 쏟아내고 있다.

30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는 주요 투자은행(IB)들의 증시 전망치를 소개하며, S&P500지수가 8,0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까지 등장했다고 전했다.

가장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은 곳은 도이체방크로, 올해 강한 실적과 자금 유입 증가, 자사주 매입, 이어지는 이익 모멘텀이 '10% 중반대(mid-teens)' 수준의 수익률을 이끌 것이라면서 2026년 말 S&P500지수 목표치를 8,000으로 제시했다.

지난 금요일 종가 6,849.09 기준으로 16.8%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의 2025년 3분기 실적은 13.4% 증가했다.

뉴욕지수 3대 지수 1년 추이 [사진=야후차트] 2025.12.01 kwonjiun@newspim.com

도이체방크의 전망은 월가 내에서도 상단에 속한다. HSBC는 2026년 목표치를 7,500으로 잡고 있으며, JP모간도 S&P 500이 7,500까지 오르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계속 금리를 인하할 경우에는 8,000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봤다.

모간스탠리 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이익 및 성장 둔화의) 롤링 리세션이 끝나고 새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판단했으며, 완화적 정책과 이익 성장 덕에 주가 및 이익 강세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웰스파고도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하고, 2026년 말에는 7,8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증시는 상반기 '리플레이션(재팽창) 기대' 랠리에서 하반기 인공지능(AI) 주도 랠리로 전환하는 2단계 상승을 예상했다.

웰스파고는 AI 붐이 과거 기술주 주도 시대를 연상시킨다고 평가하면서도, "해당 흐름이 거품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경고했다. 다만 정책과 유동성이 2026년 11월 예정된 중간선거 시즌까지는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간 역시 비슷한 결론이다.

JP모간의 2026년 기본 전망은 7,500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개선되면 연준이 금리를 더 공격적으로 내릴 수 있을 것이고, 그 경우 8,000 이상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연준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83%로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일주일 전 30%대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JP모간 수석 전략가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야스는 "AI 거품 논란과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높은 멀티플은 AI 설비투자 붐, 주주환원 확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같은) 완화적 재정정책, 그리고 추세 이상의 이익 성장을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 완화와 AI 기반 생산성 개선으로 인해 향후 2년 동안 기업 이익이 13~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월가는 AI가 가져올 변화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점도 경계하고 있다.

JP모간은 "AI 혁신은 이미 양극화된 K자형 경제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I는 이러한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HSBC도 마찬가지로 금리, 이민, 무역 갈등, 연준 독립성 논란 등으로 불확실성이 가득했던 2025년과 달리, 2026년은 '두 가지 속도로 움직이는 경제와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내년 말 S&P500지수 목표치를 7,500으로 제시하면서 "1990년대 말 닷컴 붐과 유사한" 또 한 번의 두 자릿수 상승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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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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