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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1% 전망…"소비쿠폰으로 내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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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내년 성장률 2.1% 전망…직전보다 0.1%p 하향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정부목표치 2% 밑도는 1.8%
OECD "공공부채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규율 필요"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2.1%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2.2%)보다 0.1%포인트(p) 소폭 하향했다.

내년 세계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지난 전망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물가상승률도 주요 20개국(G20) 기준으로 이전 전망과 동일한 2.8%로 예측했다.

◆ 韓 올해 성장률 1.0% 유지…내년 성장률 2.1%로 높게 전망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매년 2차례 5~6월, 11~12월 전체 회원국과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3월·9월에는 G20 회원국만 대상으로 중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경제전망(1.0%)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성장률 1.0%는 우리 정부(0.9%)와 한국은행(0.9%), 한국개발연구원(KDI·0.9%), 국제통화기구(IMF)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놓은 0.8% 전망보다도 0.2%p 높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2.1%로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봤다.

OECD는 "소비쿠폰 등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실질임금 상승으로 민간소비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OECD의 이전 전망(2.2%)과 비교하면 내년 성장률은 0.1%p 하향 조정됐다.

다만 주요 기관의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한국은행(1.6%), 정부(1.8%), KDI(1.8%), IMF(1.8%), 산업연구원(1.9%), 국회예산정책처(1.9%)보다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0%, 내년 1.8%, 내후년 2.0%로 물가안정목표인 2% 목표치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봤다.

◆ 내년 세계 성장률 2.9%…美 관세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과 동일한 수치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가 무역장벽 강화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였지만 근본적인 취약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내년과 내후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각각 2.9%, 3.1% 수준으로 내다봤다.

주요국 중 미국의 성장률은 올해 2.0%에서 내년 1.7%로 예측했다. 고용 부진과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전가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OECD 경제전망 [사진=기획재정부]

일본 성장률은 올해 1.3%에서 내년 0.9%로 하락세를 예상했다. 순수출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유로 지역 성장률은 올해 1.3%에서 내년 1.2%로 0.1%p 떨어진다. 다만 내수 회복과 무역 반등에 힘입어 내후년엔 1.4%로 회복할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올해 5.0%의 기록적 성장세가 내년엔 4.4%로 다소 꺾인다. 부동산 부문의 지속된 부진과 조기선적 효과 소멸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상승률의 경우 G20 국가는 올해 3.4%, 내년 2.8%, 내후년 2.5%로 단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경우 관세 인상의 최종 가격 전가로 향후 몇 분기 동안 인플레이션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적인 성장 하방 위험 요인으로는 무역정책의 추가적인 변화, 인플레이션 압력 재부상, 자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에 따른 금융시장 위험 확대, 재정건전성 악화에 따른 금융 여건 위축 등이 제시됐다.

상방 요인으로는 무역장벽 완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감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를 통한 생산성 증가 등이 언급됐다.

OECD는 "글로벌 무역체계 내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무역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증가하는 공공부채에 대응하고 향후 충격에 대응할 재정 여력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규율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DB]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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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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