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美 국채·달러, '탄탄한 고용'에 제동…연준 인하 앞두고 시장 재정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채금리 일제히 상승…"실업수당이 매도세 촉발"
시장, 연준 금리 인하 '확실시'…하지만 인하 폭은 축소
달러 반등했지만 저점 부근…"해싯 변수, 달러 추가 압박 가능"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4일(현지시간) 고용지표 강세에 반등하며 3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국채)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시장 예상보다 적게 나오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확산했고,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즉각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일부 낮췄다.

미 달러화는 소폭 반등했지만, 5주 만의 저점 부근에 머물렀다. 시장의 시선은 연준의 12월 9~10일 회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후임 인선에 쏠려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12.05 koinwon@newspim.com

국채금리 일제히 상승…"실업수당이 매도세 촉발"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5.2bp(1bp=0.01%포인트) 오른 4.108%, 30년물은 4.1bp 상승한 4.766%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 역시 4.5bp 오른 3.531%로 뛰었다.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금리는 오른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매도세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비니 블로 레이먼드 제임스 이사는 "주간 실업수당이 19만1000건으로 나왔는데, 시장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 수치가 매도세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11월 29일 기준 최초 실업수당 청구는 2만7000건 감소한 19만1000건으로,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다만 추수감사절 연휴 영향으로 데이터가 왜곡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반면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해 "노동시장 기초체력은 여전히 약하다"는 해석도 뒤따랐다.

기업 감원 계획 역시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챌린저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감원은 전월 대비 53%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24% 증가했다.

한편 레벨리오 랩스가 집계한 비공식 고용 추정에서는 11월에 미 경제에서 9000개 일자리를 순감한 것으로 나타나 채권 금리 상승폭은 일부 제한됐다.

시장, 연준 금리 인하 '확실시'…하지만 인하 폭은 축소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 주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7%로 반영했다. 전날(90%)보다 낮아졌다. 또한 연방기금선물 시장은 내년 총 85bp 인하를 예상해 전날(92bp)보다 기대가 줄었다. 상반기 중 두 차례 인하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태다.

정책 기대의 또 다른 변수는 연준 의장 교체다.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자문이 파월 의장 후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의중에 맞춰 해싯이 공격적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채권 투자자들이 미 재무부에 이 같은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달러 반등했지만 저점 부근…"해싯 변수, 달러 추가 압박 가능"

금리 인하 기대가 소폭하며 미 달러화는 소폭 반등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강세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전날 대비 0.1% 오른 99.02로 9일 연속 하락을 끊을 가능성을 보였지만 여전히 5주 만의 저점(98.765) 부근이다. 올해 들어 달러는 약 9% 하락했다.

칼 샤모타 코페이 수석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이 연준이 매파적 메시지를 피할 것으로 보고 금리 인하 베팅을 더 강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 약세 요인에는 해싯의 연준 의장 취임 가능성도 포함된다. 해싯이 금리 인하를 빠르게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는 최근 며칠간 압박을 받았다.

그럼에도 달러 약세를 확대하는 데는 주저하는 분위기다.

샤모타는 "지금 달러를 정면으로 매도하는 건 무모하다"며 "현재 수준의 약세는 2026년 초까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