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마크롱, 유럽 정상간 통화에서  "미, 우크라 배신할 수 있다… 젤렌스키 위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일 슈피겔, 녹취록 입수해 보도… 프랑스 대통령실은 "배신 언급 안 해"
메르츠 獨 총리도 "미국 측 대표단이 우리 상대로 게임하고 있어"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 유럽 정상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배신하고 러시아에 유리한 쪽으로 전쟁을 끝내려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슈피겔은 최근 유럽 정상들의 통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단독 입수했다며 "유럽 국가와 정부 수반들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미국에 깊은 불신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워싱턴 D.C.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8월 18일(현지시간)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등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럽의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마치고 온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회담 내용을 듣고, 이후 이어질 확대정상회담에서 내세울 유럽의 전략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5.08.19. ihjang67@newspim.com

유럽 정상들의 통화는 지난 1일 있었으며 마크롱 대통령과 메르츠 총리를 비롯해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안토니오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이 참여했다고 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동참했다. 

슈피겔이 입수한 영문 녹취록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에 대한 명확한 설명 없이 영토 문제로 우크라이나를 배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큰 위험에 처했다"고도 했다. 

메르츠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앞으로 며칠 동안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당신과 우리 모두를 상대로 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피겔은 녹취록의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두 명을 언급한 것이라고 했다.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을 잇따라 만나 미국이 작성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유럽 정상 중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는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도 미국 측 협상단 2명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 대통령을 홀로 놔두면 안 된다"고 말했다.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스투브 대통령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우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보호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만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미국 측에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했고, 우크라이나 측에선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프랑스 대통령실은 마크롱이 배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통화 내용 공개는 거부했고, 스투브 대통령과 뤼터 사무총장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슈피겔은 "여러 명의 참석자가 통화 사실을 확인해 줬다"며 "특히 두 명은 (보도된) 통화 내용이 정확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은 유럽 정상들이 미국의 평화안을 공개적으로는 칭찬하지만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측근에 대해 깊은 불신을 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정상들은 통화에서 유럽이 러시아의 동결자산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이자 대출로 활용하려는 구상과 관련 "미국은 이 같은 결정이 EU의 특권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