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턴스 사상 최고가 ① 백혈병 치료제 "전례 없는" 임상 성과에 월가 환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턴스, ASH서 TERN-701 1상 임상 데이터 공개
320mg 이상 그룹 24주 만에 75% MMR 기록
안전성 우수, 경쟁 약물 대비 부작용 적어

이 기사는 12월 11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사 턴스 파마슈티컬스(종목코드: TERN)가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치료제 'TERN-701'의 획기적인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바이오텍 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턴스 주가는 48.26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연초 이후 무려 705.23%(10일 종가 44.61달러 기준) 급등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턴스 파마슈티컬스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이번 랠리의 촉매제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제67회 미국혈액학회(ASH)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TERN-701의 1상 임상시험 결과였다.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의 엘리아스 자부르 박사가 발표한 'CARDINAL' 임상시험 데이터는 의료계와 투자자 모두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CARDINAL 임상시험에서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알약 형태의 TERN-701의 모든 용량 수준에서 효능 평가 가능한 환자(38명)의 64%가 24주 내에 주요 분자학적 반응(MMR)을 달성했다. 특히 320mg 이상의 고용량 그룹에서는 24주 만에 75%라는 전례 없는 MMR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는 노바티스(NVS)의 유사 약물 '셈블릭스(Scemblix)'와 비교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효과다.

TERN-701, 24주 만에 75% MMR 달성율 기록 [자료 = 턴스 파마슈티컬스]

턴스의 에이미 버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초록에서 보고된 64%의 MMR 달성률은 확장된 데이터에서도 유지됐으며, 320mg 이상 용량에서 24주간 75%의 MMR 달성률과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은 용량 확장 코호트를 위한 2상 권장 용량(RP2D)으로 320mg과 500mg을 선정하는 근거가 된다"고 밝혔다.

◆ 난치성 환자군에서도 압도적 효능 입증

TERN-701의 진정한 가치는 치료가 극도로 어려운 환자군에서 발현됐다. 1상 임상시험에 참여한 모든 환자는 최소 세 차례 이상의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은 중증 환자들이었으며, 이들 중 60%는 세 차례 이상의 치료 실패를 경험한 상태였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전에 노바티스의 셈블릭스(아시미닙, asciminib)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도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이다.

CARDINAL, 셈블릭스(아시미닙) 1상, 3상 연구보다 치료가 어려운 환자 등록 [자료 = 턴스 파마슈티컬스]

마지막 치료를 중단한 환자 중 64%는 치료제 효능 부족으로 인한 것이었지만, TERN-701 투여 후 이들 중 63%가 새로운 MMR을 달성했다. 특히 이전 아시미닙 치료에서 효능이 부족했던 환자의 60%가 TERN-701로 전환 후 주요 분자 반응을 보인 것은 이 약물의 차별화된 작용 기전을 시사한다.

턴스의 최고의료책임자(CMO) 에밀 쿠리아코스 박사는 "효과가 거의 없었던 아시미닙, 포나티닙 등 기존 시판 및 시험 단계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았던 난치성 환자군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MMR 달성률을 확인했다"며 "권장 2상 용량 범위에서는 24주 시점에 36%의 심층 분자 반응(DMR) 달성률을 보여 빠른 반응 속도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 차별화된 안전성 프로파일이 상업적 성공 열쇠

TERN-701의 또 다른 강점은 뛰어난 안전성과 편의성이다. 데이터 마감 시점에 87%의 환자가 치료를 지속하고 있었으며, 용량 증가 과정에서 용량 제한 독성은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최대 내약 용량에도 도달하지 않아 향후 더 높은 용량 테스트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CARDINAL, TERN-701의 글로벌 임상 1상 연구 [자료 = 턴스 파마슈티컬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설사(21%), 두통(19%), 구역(19%)이었으나 모두 경미한 1~2등급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경쟁 약물 아시미닙의 광범위한 채택을 제한했던 췌장 독성이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고혈압이 눈에 띄게 부재했다는 사실이다.

또한 TERN-701은 셈블릭스와 달리 특정 음식 섭취를 피할 필요가 없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편리함과 함께 이러한 장점들은 시장 침투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 알로스테릭 억제제의 새로운 가능성

TERN-701과 셈블릭스는 모두 암세포 성장 촉진 인자인 티로신 키나아제를 억제하는 알로스테릭 억제제에 속한다. 그러나 TERN-701은 동일한 계열 내에서도 차별화된 생물학적 특성을 보인다.

TERN-701의 MMR 달성률 아시미닙보다 높아 [자료 = 턴스 파마슈티컬스]

H.C. 웨인라이트는 "이전에 아시미닙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이 TERN-701에서 분자 제어의 상당한 회복을 보인 것은 알로스테릭 억제제 클래스 내에서도 차별화된 생물학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TERN-701이 단순히 기존 약물의 개선판이 아니라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의 엘리아스 자부르 박사는 "이마티닙 이후 CML 치료제가 크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면서 장기간 반응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TERN-701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 월가, 목표주가 대폭 상향..."최고 수준 치료제" 전망

ASH 발표 후 주요 투자은행들은 앞다투어 턴스 파마슈티컬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급격히 상향 조정했다. 제프리스는 목표가를 35달러에서 70달러로 100% 인상하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제프리스는 320mg 이상 용량에서 약 36% 심층 분자 반응(DMR)이 3차 치료제 셈블릭스의 11%에 비해 경쟁력이 있으며, 1차 치료제 셈블릭스의 39%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미즈호 증권은 목표가를 33달러에서 54달러로 64% 상향 조정했다. 미즈호는 효능 데이터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며 결과를 "뛰어나고 단순한 요행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턴스가 공개한 46페이지 분량의 포괄적인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근거로 TERN-701을 "CML 치료를 위한 명확한 잠재적 최고 수준의 질병 치료제"로 규정했다.

H.C. 웨인라이트는 목표가를 20달러에서 60달러로 무려 200% 상향 조정했다. 오펜하이머는 28달러에서 58달러로, BMO 캐피털은 54달러 목표가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확인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앤디 셰 애널리스트는 "임상 효능과 안전성 모두에서 명확한 개선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음식 제한 없는 편리한 하루 한 번 복용을 제공하는 신약 후보는 드물다"며 턴스 약물의 성과를 "전례 없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