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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악용한 게임 광고 증가…"민관 거버넌스로 공동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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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주최 '게임이용자 소통토론회'서 학계 한 목소리
"정부규제는 속도 못 따라가…자율규제 집행력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게임 광고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반면 규제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게임 광고의 규제와 자율 사이의 균형 찾기'를 주제로 '제2회 게임이용자 소통토론회'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제2회 게임이용자 소통토론회'를 열었다. 2025.12.12 shl22@newspim.com

이날 발제자로 나선 엄주희 건국대 공법학 교수는 AI 딥페이크를 활용한 게임 광고의 현황을 소개하며 법적 문제점을 짚었다.

엄 교수가 공개한 게임 광고 영상에는 한 외국인 남성이 등장해 본인을 신경과 의사라고 소개하며 '이 게임을 하게 되면 불면증, 수면장애 등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엄 교수는 "수면장애가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게임 광고로, 실제 존재하지 않은 사람을 의사인 것처럼 광고한 사례"라며 "전문가의 권위를 이용한 허위 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게임 광고가 개인정보보호법, 성폭력처벌법 위반, 형법상 사기죄, 형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저작권 침해 등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며 딥페이크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문화연대 이종임 박사는 "게임 광고는 이용자의 앱 다운로드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전략을 활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논쟁이 늘어나고 있다"며 게임 광고의 주요 이슈를 다뤘다.

이 박사는 "게임 광고는 게임을 홍보하고 알리는 면도 있지만 앱 다운로드를 이끌어내기 위해 선정적이고 폭력성 높은 방식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게임 광고 심의에 있어서 중요하게 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게임 광고에 대한 올바른 규제 방향과 국내 게임사의 역차별 문제를 해소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은 "허위 내용을 담고 있거나 허위의 인물이 이야기하는 딥페이크 영상은 표시광고법,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처분 대상"이라면서도 "제재 대상은 국내 게임사에 집중돼 있고 해외 게임사는 규제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승우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은 "AI 기술은 더 이상 게임사의 마케팅 도구가 아니라 국내 개발자의 생존을 위한 필수 수단이 됐다"며 "AI 생태계 자체를 규제하는 것보다는 사후적 규제와 집행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근영 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AI나 딥페이크 기술이 들어가면서 게임업계의 문제는 특정 국가의 게임사가 '치고 빠진다는 것'"이라며 "문제가 되면 이미 돈을 벌고 나가서 규제하려고 하면 끝나버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규제가 가장 강력하지만 느리고 경직돼 있어 빠르고 유연한 광고에 대응하기에는 제약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종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게임위 입장에서는 개입할 근거가 없고 자율규제 기구는 집행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게임위 규제의 빈 공간을 자율기구가 채우는 공동의 거버넌스를 통해 집행력 확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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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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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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