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코인 시황] 금은 사상 최고치·은 150% 폭등했는데… 비트코인 8만7000달러선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만 달러 앞에서 멈춘 비트코인
레버리지 부담·차익 실현… 반등마다 제동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을 지키지 못한 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지는 환경에서 금은 안전자산 역할을 재확인한 반면, 비트코인은 주식 등 위험자산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디지털 금' 논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금 가격은 70% 넘게 급등하며 1979년 이후 가장 강한 연간 상승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은은 연초 대비 약 150% 상승했고, 백금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정학적 긴장과 장기적인 통화 가치 훼손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이 귀금속 전반을 안전한 피난처로 선택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환경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7시 25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65% 내린 8만7010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사흘 연속 9만 달러 돌파에 실패했다. 이더리움도 1.33% 내린 2926달러로 3000달러를 하회하고 있으며, 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다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12.24 koinwon@newspim.com

◆ 레버리지 부담·차익 실현… 반등마다 제동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부진 원인으로 시장 포지셔닝과 거시 환경을 동시에 지목한다. 레버리지 거래가 누적된 상태에서 반등 시마다 빠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금리 인하 기대만으로는 비트코인이 필요로 하는 '명확한 위험 선호 환경'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채 금리의 변동성, 미 달러화의 급격한 방향 전환, 반복되는 '자본 보존' 심리는 전통적으로 금에 먼저 유리하게 작용해 왔다.

캐털리스트 펀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데이비드 밀러는 "금은 올해 기록적인 상승을 보인 반면,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며 "같은 해에 금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비트코인은 하락하는 상황 자체가, 비트코인이 아직 '디지털 금'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재정 확대와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될 수는 있지만, 금과는 역할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금은 중앙은행들이 실제로 보유하는 준비자산이지만, 비트코인은 아직 개인 투자자 중심의 자산에 가깝다"고 했다.

자금 흐름에서도 이런 차이는 뚜렷하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올해 5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금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이 증가했다. 최대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보유량은 올해에만 20% 이상 늘었다. 골드만삭스는 금 가격이 2026년 온스당 49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 9억5200만 달러가 순유출됐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품에서 각각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이 같은 흐름은 달러 약세 국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미 달러 지수(DXY)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장기 지지선 부근까지 내려왔지만, 달러 약세의 수혜는 금과 은, 구리 같은 실물자산에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달러 약세와 귀금속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에서도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달러가 장기 지지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에야 비트코인에도 반전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당분간은 금을 중심으로 한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지고, 비트코인은 위험자산과의 높은 상관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