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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바이오스텝, HLB이노베이션 지분 대폭 확대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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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CAR-T 치료제' 존재감 커져
2026년 임상 중간 결과 발표 전 대응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바이오스텝이 HLB그룹 내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HLB이노베이션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나서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B바이오스텝은 지난 29일 HLB이노베이션 주식 227만2084주(1.57%)를 장외매수했다. 거래 단가는 종가와 동일한 2000원이며, 총 거래 대금은 약 45억4400만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로 HLB바이오스텝의 지분율은 기존 0.88%에서 2.44%로 상승했다.

HLB바이오스텝 로고. [사진=HLB바이오스텝]

이번 블록딜은 HLB바이오스텝이 HLB이노베이션의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HLB이노베이션은 현재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통해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SynKIR-110'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SynKIR-310'의 임상 및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SynKIR-310은 최근 미국혈액학회(ASH 2025)에서 발표된 전임상 데이터에서 세계 최초의 CAR-T 치료제인 킴리아(티사젠렉류셀) 대비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올해는 HLB이노베이션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현재 임상1상을 진행 중인 2개 파이프라인의 임상 중간 결과들을 주요 학회를 통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고형암 치료제인 SynKIR-110은 올해 상반기, 혈액암 치료제인 SynKIR-310은 하반기에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HLB이노베이션의 CAR-T 치료제가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의 CAR-T 플랫폼 'KIR-CAR'는 기존 CAR-T의 한계였던 T세포 탈진(T-cell exhaustion)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춤 플랫폼이다. 앞서 언급했듯 이미 전임상 결과를 통해 기존 CAR-T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여기에 임상 1상 결과에서도 유효성이 입증될 경우 빅파마들의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HLB바이오스텝의 HLB이노베이션에 대한 지분 확대는 HLB그룹 차원에서 CAR-T 치료제를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HLB바이오스텝이 직접 추가 투자를 감행한 것은 그룹 내에서도 해당 파이프라인의 상업적 가치와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HLB바이오스텝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수는 HLB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차세대 CAR-T 플랫폼의 기술력과 임상 진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투자"라며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후보물질들이 전임상과 초기 임상 단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파이프라인의 상업적 잠재력과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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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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