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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사]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착한도시 서구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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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경제·완성형 통합돌봄·정원문화 도시 3대 비전 제시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병오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착한도시 서구'를 완성하고 새로운 서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내년을 착한도시 서구' 완성의 해로 정하고 ▲착한 경제도시 ▲완성형 통합돌봄 ▲생활 속 정원문화 도시를 3대 핵심 구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사진=광주 서구]

다음은 김이강 청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은 지혜와 도약을 상징합니다.

드넓은 대지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적토마의 기상이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벅찬 감동과 활력으로 가득 차오르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민선 8기가 출범한 취임식 날의 약속을 저는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세상' 그 따뜻한 꿈이 저의 나침반이 되어주었기에 지난 여정을 흔들림 없이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서구, 우뚝 서구'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확인했습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위대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저 혼자가 아닌,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가능한 값진 성과들이었습니다.

서구가 추구한 '착한도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골목에서 시작되어 사람에게로 향하고 원칙으로 완성되는 살아 있는 변화였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서 서구는 한 사람의 작은 선의가 이웃에게 번지는 행복 공동체이자 법과 원칙을 지키는 주민이 존중받고 불법에는 단호히 대응하는 정의로운 포용도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는 골목에서 희망을 쏘아 올렸습니다.

'골목이 살아야 서구가 산다'는 믿음으로 행정과 상인, 주민이 원팀이 되어 전국 최초 '서구 전지역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라는 기적을 만들었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골목에서 피어난 희망은 이내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온정으로 번져갔습니다.

단순한 한 끼 식사, 한 번의 이동을 넘어 어르신과 약자를 지키는 '천원국시'와 '천원택시'는 그 어디에도 없는 서구만의 독보적인 복지 표준이 되었고 여기에 '서구 아너스'회원들의 나눔이 더해져 1년 365일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습니다.

더불어 우리의 '착함'은 결코 유약하지 않았습니다.

오랜 난제였던 금당산 불법 시설에 대해 원칙 있는 '행정대집행'을 단행함으로써 공동체를 해치는 불법에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웠으며 착한 도시의 진정한 힘은 무조건적인 관용이 아니라 원칙을 지키는 단호함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우리의 행동으로 증명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뚝심과 진심은 각종 정부평가 등에서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를 새로 쓰는 대기록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지방자치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30년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종합대상 2관왕'을 수상하였으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지자체 유일 2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골목상권 혁신모델 구축으로 국무총리상,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경진대회 '아동친화도시대상' 수상, 보건복지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4관왕 등 수많은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값진 것은 바로 주민 여러분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켰다는 증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SA) 달성입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주민의 삶에 녹아드는 행정'을 향한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준 자랑스러운 훈장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2026년은 민선 8기 동안 우리가 함께 쌓아 올린 '착한도시 서구'의 결실을 맺고 민선 9기의 새로운 서구의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올 한 해 서구 구정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착한 경제도시', '완성형 통합돌봄', '생활 속 정원문화 도시'입니다.

골목에는 활력이, 집 안에는 돌봄의 온기가, 마을에는 푸른 공원이 펼쳐지는 도시를 향해 한 걸음 더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첫째, 골목마다 활력이 넘치는 '착한 경제도시'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은 서구 경제의 뿌리이자 근간입니다.

우리는 전국 최초로 '서구 전 지역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제는 골목의 자생력을 키워 열매를 맺을 때입니다.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우리동네 골목 ON'사업을 통해 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각 골목만의 색깔을 찾고 스스로 일어서는 단단한 자립 기반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더불어, '서구 골목페이 페이백'사업과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지원'을 확대하여 위축된 소비 심리를 녹이고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주민에게는 합리적인 소비의 기쁨을 드리겠습니다.

골목에서 쓰인 돈이 다시 우리 이웃에게 돌아가는 착한 골목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실히 정착시키겠습니다.

둘째, '서구형 통합돌봄'을 완성하여,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되겠습니다.

오는 4월, 우리 서구가 닦아온 통합돌봄 모델이 대한민국 표준이 되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이제 서구는 타 지방정부를 뛰어넘는 '완성형 통합돌봄'으로 나아갑니다.

공백 없는 24시간 돌봄과 신속 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보건소 권역별 통합건강센터와 연계한 '공공의료 돌봄 모형' 정착으로 단순한 돌봄을 넘어 주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돌봄 특구 광주 서구'를 완성하겠습니다.

특히'서구 아너스'를 중심으로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인적 안전망을 더해 1년 365일, 24시간 안심할 수 있는 돌봄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쉼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활 속 정원문화 도시'를 열겠습니다.

삶과 일, 그리고 여가가 15분 거리 안에서 조화롭게 연결되는'15분 정원문화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내 삶의 반경 안에서 쉼과 문화를 누리는 도시, 그 중심에서 공원은 닫힌 문을 열고 나온 이웃들이 서로를 돌보고,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뛰놀고 배우며, 마을의 내일을 이야기하는 '삶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주민 여러분이 문을 열고 나서면 곧바로 자연과 마주하고 그 안에서 이웃과 소통하는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물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정원 위에 다채로운 문화의 색을 입히겠습니다.

우리 서구만의 자랑인 '국악전수관'을 거점으로 전통의 깊이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소리의 중심'으로 키우겠습니다.

문화가 일상이 되고 사람과 예술이 모여드는 문화의 힘이 곧 일자리가 되고 경제가 되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원에서는 쉼을 얻고 문화로 삶을 채우는 서구를 약속드립니다.

넷째,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마을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각 동의 고유한 이야기와 특색을 담은 '마을 BI'를 주민의 자부심으로 키우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주민 여러분의 오랜 염원이었던 공간들이 활짝 문을 엽니다.

'양동 다목적센터'와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 '유덕동 다목적센터', 그리고 '벚꽃 어울림센터', '농성1동 건강지원센터'가 잇달아 준공되어 주민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행정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을의 미래를 그리는 자치 공간이자, 건강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다섯째, 배움의 기쁨이 일상이 되는 '전 생애 교육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은 '함께서구 행복학교'와 든든한 교육 지원 속에서 꿈을 키우고 청소년은 '청소년 문화의 집'과 '진로센터'에서 미래를 향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것입니다.

청년들에게는 '청춘발산공작소', '스타트업센터'등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공간'을 선물하겠습니다.

특히, 신중년과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한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를 새롭게 운영하여 풍부한 경험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나아가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서구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캠퍼스로 만들겠습니다.

서구의 모든 공간이 강의실이 되고, 아이부터 노년까지 배움과 성장이 끊이지 않는 곳, 서구는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거대한 배움터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서구민 여러분!

'착한도시 서구'는 어느 한 사람의 성과도, 어느 한 번의 임기로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누군가 먼저 행동해 주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내가 먼저 작은 착함을 실천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는 위대한 도시를 꿈꾸며 골목에는 활력이, 집 안에는 돌봄의 온기가, 그리고 마을에는 푸른 공원이 펼쳐지는 도시를 향한 서구의 발걸음은 2026년에도 멈춤 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저와 1300여 공직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직 서구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가장 부지런한 발과 귀가 되어 현장을 누비겠습니다.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을 받아 2026년 올 한 해 서구민 모두가 우뚝 서는 가슴 벅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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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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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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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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