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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日 제치고 세계 4위 경제대국 됐다...2030년에는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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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경제, 높은 성장률과 낮은 인플레이션 공존하는 '골디락스' 시기"
"2047년까지 중상위 소득 국가 목표"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경제가 올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4위 경제 대국이 됐다고 인도 정부가 발표했다. 2030년에는 독일을 앞질러 3위로 도약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30일(현지 시간) 비즈니스 스탠다드(BS)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발표한 연말 경제 보고서에서 국내총생산(GDP)이 약 4조 1800억 달러(약 6048억 4600억 원)에 달하며 일본을 앞질러 세계 4위 경제 대국이 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현재 추세대로라면 2030년에는 GDP가 7조 3000억 달러에 달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의 실질 GDP는 현 회계연도(2025/26회계연도, 2025년 4월~2026년 3월) 2분기(7~9월)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7.8%를 상회하는 것이자 6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지속적인 세계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도 경제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견조한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한 국내 시장 동력이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인도 경제가 현재 높은 성장률과 낮은 인플레이션이 공존하는 보기 드문 '골디락스' 시기에 있다"고 평가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025.12.31 hongwoori84@newspim.com

보고서는 다수 글로벌 기관의 예측치를 인용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2026년 인도 경제 성장률을 6.5%로 전망했고, 무디스는 2026년 6.4%, 2027년 6.5% 성장을 점치면서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국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6.6%, 6.2%로 제시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6.7%, 내년 6.2%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S&P는 현 회계연도에 6.5%, 차기 회계연도에 6.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고, 아시아개발은행은 전망치로 7.2%, 피치는 현 회계연도 예상치로 7.4%를 제시했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현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8%에서 7.3%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 중 하나로,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좋은 위치에 있다"며 "독립 100주년이 되는 2047년까지 중상위 소득 국가가 되겠다는 목표하에 경제 성장·구조 개혁·사회 발전이라는 견고한 토대 위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도의 1인당 GDP는 2694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의 3만 2487달러보다 약 12개, 독일의 5만 6103달러보다 약 20배 낮은 것이다.

한편, IMF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 2022년 GDP 기준 영국을 앞질러 세계 5위 경제 대국이 됐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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