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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역수출 신화' 와이스의 아메리칸드림, 이마이 합류로 '적색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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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 라이언 와이스. 그의 아메리칸드림은 빅리그 마운드를 밟기도 전에 치열한 생존 경쟁과 마주하게 됐다. 일본인 에이스 이마이 다쓰야의 합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겐 꼭 필요한 보강이었지만, 와이스에게는 선발 싸움이 본격화됐다는 신호이다. 

와이스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30경기 178.2이닝을 던져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를 기록했다. 긴 이닝을 책임지면서도 삼진 능력을 유지했고, 큰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털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휴스턴과 1+1년, 최대 7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 시절 라이언 와이스. [사진=한화]

2026년 보장 연봉은 200만 달러, 이닝 인센티브가 붙고 2027년에는 500만 달러 구단 옵션과 50만 달러 바이아웃이 포함된 구조다.

하지만 휴스턴의 오프시즌 설계는 와이스 한 명에 기대는 그림이 아니었다. 프람버 발데스의 이탈 가능성과 선발진 불안을 안고 추운 겨울을 맞은 휴스턴은 먼저 피츠버그에서 마이크 버로우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와 선발 전환을 준비시켰다. 이어 KBO리그를 평정한 와이스가 더해지며, 당시까지만 해도 그는 4~5선발 경쟁군의 핵심 카드로 보였다.

상황을 바꾼 건 이마이였다. 휴스턴은 세이부 라이온즈 에이스였던 이마이와 3년 5400만 달러, 인센티브 달성 시 최대 6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다. 통산 58승 45패에 평균자책점 3.15, 2025시즌에는 10승 5패에 평균자책점 1.92, 탈삼진 178개를 기록한 이마이는 시속 160㎞ 강속구와 완성된 선발 패턴을 갖춘 파워 피처다.

이마이 다쓰야. [사진=MLB닷컴]

연평균 1800만~2100만달러에 이르는 몸값은, 휴스턴이 그를 무조건 선발 로테이션에 넣겠다는 뜻이다. 여기에 기존 자원까지 더하면 휴스턴의 선발진은 단숨에 과포화 상태가 된다. 헌터 브라운은 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원톱의 위상을 굳혔다. 버로우스는 스윙맨에서 풀타임 선발 전환을 노린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도 부상에서 돌아와 재기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이마이까지 합류하면서, 와이스에의 선발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버로우스 영입 때까지만 해도 자리를 노려볼 여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느냐"부터 다시 증명해야 한다. 계약 구조상 와이스는 실패해도 구단이 감당 가능한 카드지만, 이마이는 그렇지 않다. 구단의 인내심과 시선은 이마이 쪽으로 더 오래 향할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휴스턴과 입단 계약을 하면서 수염을 말끔하게 정리한 라이언 와이스. [사진=휴스턴] 2025.12.12 zangpabo@newspim.com

그렇다고 기회가 사라진 건 아니다. 메이저리그 선발진은 늘 부상과 피로, 부진으로 균열이 생긴다. 와이스가 파고들 수 있는 길은 세 가지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거나, 시즌 초반 롱릴리프·스팟 스타터 역할로 신뢰를 쌓거나, 누군가 이탈할 때 가장 먼저 호출받는 대체 선발 1순위로 자리 잡는 것이다.

다만 출발선이 달라졌다는 점만큼은 분명하다. 한화에서 와이스는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사상 최강의 원투펀치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휴스턴에서는 아직 보여준 게 하나도 없는 신참 경쟁자에 가깝다. 한화에서 쌓은 숫자들이 휴스턴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증명할 때, 비로소 그는 진짜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으로 불리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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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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