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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中여성들에 떡만둣국 대접…"넉넉한 한 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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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

[베이징=뉴스핌] 박찬제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빈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5일 한중 교류를 위해 교육·문화·예술·사회복지·기업·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인 여성에게 떡만둣국을 대접했다.

김 여사는 이날 베이징 주한 중국대사관저 소연회실에서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김혜경 여사가 지난 5일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에서 왕단 베이징대학 외국어대 부학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6.01.06 photo@newspim.com

김 여사는 "한국, 중국 양국을 잇는 가교로서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진심으로 반갑다. 오늘 이 자리에는 한국과 맺은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교육·문화·예술·스포츠·사회복지·기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여러분들께서 함께해 주셨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한국은 새해가 되면 떡국을 만들어 먹고, 중국은 춘절과 같은 명절에 만두를 빚어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며 "한국과 중국 양국의 우호 교류를 위해 애써 주신 여러분과 한국의 떡국, 중국의 만두가 어우러진 떡만둣국을 나눠 먹으며 모두에게 평안하고 넉넉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왕단 베이징대학교 외국어대학 부학장 및 한반도센터 소장은 "중국을 방문해 주신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 정성스럽고 친절한 방식으로 특별한 점심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여사님께서 직접 저희를 위해서 음식을 준비해 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저희 모두 마음 깊이 감동을 느꼈다"며 답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혜경 여사가 지난 5일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6.01.06 photo@newspim.com

또 그는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서로 통하는 점이 많다"며 "우리 중 많은 이들은 한국의 문화, 예술, 음악, 영화 등을 통해서 감동과 힘을 얻어 왔고, 오늘 그 우정이 여사님의 손길을 통해서 식탁 위에 오롯이 담긴 맛으로 저희들에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한 끼의 점심이 아니라 언어와 국경을 넘어선 진정한 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선의와 연결이 이렇게 생활 속에 따뜻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화 교류의 뿌리가 사람과 사람의 만남, 마음과 마음의 소통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한중 문화 교류의 오랜 시간 동안 힘을 써온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힘, 이러한 일이 지니는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깊이 느끼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김혜경 여사가 지난 5일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6.01.06 photo@newspim.com

끝으로 왕 부학장은 한국어로 "다시 한번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사드린다. 남은 일정도 순조롭기를 기대하겠다"며 "중한 인문 교류도 향기로운 봄꽃처럼 활짝 피고, 두 나라의 우정이 맑은 시냇물처럼 오래오래 흘러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왕 부학장과 자오수징 중국장애인복지금회 이사장, 판샤오칭 중국전매대학교 교수, 장나 북경사범대 체육학교 부교수, 한젠리 독립유공자 후손, 장영희 서영식품유한공사 대표, 캉산 주한중국대사 부인 등이 참석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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