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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각종 신고가 쏟아내며 일제히 상승… 베네수엘라 사태로 방산주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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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5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각종 신고가 기록을 쏟아내며 일제히 상승했다. 새해 시작과 함께 역동적인 우상향 질주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범유럽 지수를 비롯해 독일과 영국, 스페인 등의 벤치마크는 이날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네수엘라 사태로 유럽 방산주가 폭등했고, 테크주와 기초자원 섹터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94%) 오른 601.7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29.35포인트(1.34%) 뛴 2만4868.69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3.43포인트(0.54%) 상승한 1만4.57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29포인트(0.20%) 전진한 8211.50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73.29포인트(1.04%) 오른 4만5847.32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22.00포인트(0.70%) 뛴 1만7614.4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의 대표 주가지수인 STOXX 600은 사상 처음으로 600선을 뛰어 넘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전격 체포·압송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방산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로이터 통신은 "연말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방산주가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베네수엘라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방위 예산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의 인식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AJ벨의 금융 분석 책임자인 대니 휴손은 범유럽 지수의 600선 돌파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시장의 전개 방향에 대해 자신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방산 섹터는 이날 4.1% 급등해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동시에 유럽 최대 탄약 제조업체인 라인메탈이 9.36% 뛰었고, 전차 엔진 변속기 생산업체인 렌크는 8.03%, 군용 레이더 시스템과 전자전 장비를 생산하는 헨솔트는 8.18% 올랐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방산업체 레오나르도는 6.25% 상승했고, 영국의 BAE 시스템즈는 5.53% 전진했다.

그외 주요 섹터 중에서 테크주와 기초자원이 각각 3.7%, 2.3%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고, 에너지는 국제 유가가 약 1% 오른 영향으로 0.8% 뛰었다. 

국제 에너지 업계에서는 "원유 매장량이 세계 최대로 평가되는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체포되면서 트레이더들이 원유 공급 확대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라는 진단이 나왔다. 

반면 미국 싱크탱크인 애슬랜틱 카운슬의 글로벌 에너지센터 에너지·인프라 담당 부사장 랜던 데런츠는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이 단기적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며 "낙관적인 가정 하에서도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산업을 재건하는 데에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 주가는 6.8% 상승했다. 미국의 자산관리 및 투자 자문회사인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ASML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수준(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00유로에서 1300유로로 올렸다.

대형 방어주인 네슬레와 유니레버는 각각 약 3% 하락하며 이날 상승폭을 제한했다. 식음료 업종 전반은 1.4% 하락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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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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