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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식구가 더 독하다"...국민의힘, 지선 앞두고 '이혜훈 조기 낙마' 화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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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인사 참사' 프레임…청문회 앞두고 낙마 총공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연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후보자 논란을 이재명 정부의 첫 '통합 인사' 실패로 규정해 정국 주도권과 지지율 반등을 동시에 노리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이틀간 진행하자고 제안한 상태다. 이르면 오는 19일 열릴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갑질·재산 형성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며, 갑질 피해를 주장한 전직 보좌진 전원을 증인·참고인으로 세운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재산 175억을 신고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06 ryuchan0925@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이 후보자는 정치 철학부터 이재명 정부와 맞지 않는 데다 갑질 의혹과 투기, 특혜 등 10가지가 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결국 보여주기식 '통합 인사'였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은 당분간 이혜훈 이슈를 집중 공세하면서 지지율을 회복하고, 지선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논란 끝에 지명 철회를 하거나 자진 사퇴한 장관 후보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거론된다.

국민의힘의 또 다른 지도부 관계자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 철회를 했고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났는데, 이혜훈 후보자는 수많은 의혹에도 버티고 있다"며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의 치명적인 리스크로 누적돼 지지율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이 후보자의 문제를 유독 강하게 밀어붙이는 배경으로 '지선 국면'이 꼽힌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혜훈 사태는 장동혁 지도부가 지선을 앞두고 수도권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 후보자의 국민 여론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공세로 낙마한다면 당의 존재감과 투쟁력도 인정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박 평론가는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시절 비교적 평가가 나쁘지 않았던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이 탈당해 이재명 정부로 가는 것을 방치하면 당 정체성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06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연일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 논란의 핵심은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실패"라며 "검증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아예 검증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후보자 재산이 10년 새 110억원 넘게 폭증했고, 영종도 땅 투기 의혹까지 제기됐다.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 본인 곳간만 불린 '사익 추구 전문가'"라고 했다.

이어 "'엄마 찬스'로 국회를 아들 '스펙 공장'으로 만드는 등 제2의 조국 사태를 방불케 하는 입시 비리 의혹이 있고, 보좌진을 아들 집사처럼 부리는 갑질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이 후보자를 둘러싼 폭로가 사실상 '1일 1폭로'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보좌진을 상대로한 폭언, 땅 투기 의혹, 지역구 시·구의원 상대 압박 및 갑질 의혹 등 10가지 부적격 사유를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문제를 지선 국면의 핵심 쟁점으로 삼아 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이 사안은 단순한 후보자 검증을 넘어 이재명 정부 인사 시스템 전반의 문제"라며 "청문회 전후로 공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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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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