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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이란 사태 주시하며 유가 7주래 최고, 금값은 연준 독립성 우려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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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7주간 최고치에서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이란과 베네수엘라 원유 공급 상황을 주시했다. 금값 역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8센트(0.6%) 오른 59.50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은 53센트(0.8%) 오른 63.8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최고치에서 마감한 유가는 대체로 지지력을 보였다. 미국 정부는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국적인 시위에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 중이다. 이날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도 외교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요 사태가 진정되면 하루 330만 배럴의 이란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공포를 누그러트릴 수 있다. 

TD증권의 댄 갈리 원자재 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은 이제 정권 교체가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질 가능성과 석유 생산과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혼란스러운 전환 가능성, 군사적 충돌이나 오판의 위험, 정권 교체가 미국이 제시한 조건에 따른 합의로 방향을 틀 가능성까지 모두 저울질해야 한다"며 "이 가운데 에너지 시장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시나리오는 미국 조건의 합의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이란 소요 사태로 인해 원유가 표적이 될 수 있는 여러 경로가 보인다"며 "가장 명백한 위험은 원유 노동자들이 시위에 합류해 파업을 벌이는 경우"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개입 비용을 높이기 위해 지역 에너지 공급을 겨냥할 위험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원유 수출이 곧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 9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다국적 원자재 회사 트라피구라는 첫 선박이 다음 주 선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다른 지역에서의 공급 차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표적 공격과 미국 정부의 추가 제재 가능성으로 원유 공급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금값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미 법무부의 수사 개시 속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117.30달러(2.31%) 급등한 4607.6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금 현물도 장중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4627.27달러를 가리켰다. 

전날 파월 의장은 법무부가 지난해 6월 자신의 의회 증언과 연준 건물의 보수와 관련해 형사 기소를 위협하는 대배심 소환장을 연준에 송달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 같은 수사가 금리 정책과 관련해 대통령의 선호를 따르지 않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연준에 대한 정부의 공격은 금융시장에 커다란 불확실성으로 읽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이날 안전자산인 금값을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마이클 헤이그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높은 불확실성은 금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매주 새로운 불확실성이 하나씩 추가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줄리어스 베어 그룹의 카스텐 멘케 차세대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2026년 귀금속 시장에서 연준에 대한 간섭 증가가 핵심적인 강세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은 시장은 규모가 더 작아 금리와 달라 움직임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에 대해 더 강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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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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