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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엔터 브리핑] 10년 연습생의 반란… 이재, 골든글로브를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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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방황 끝에 피어난 '주제가상'
신영균 외손녀·5개 국어 재원보다 빛난 '거절은 기회'라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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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제가 '골든(Golden)'으로 주제가상을 거머쥔 가수 겸 작곡가 이재(본명 김은재)는 "문이 닫히는 상황에 놓인 모든 분들께 이 상을 바친다'며 소감을 전해 장내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K-팝을 주제로 한 노래와 한국계 가수가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을 받은 것은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 화려한 배경 뒤에 가려진 10년의 방황

이재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운 좋은 성공이 아니다. 그는 원로 배우이자 정치인인 신영균 씨의 외손녀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고, 영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화려한 배경에도 K-팝 데뷔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햇다. 

이재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무려 10년 동안 아이돌 데뷔를 꿈꾸며 쉬지 않고 달렸다. 하지만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어릴 적 K-팝 아이돌이 되려 노력했지만,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내 목소리가 부족하다는 사실에 실망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스템 안에서의 실패가 오히려 그를 자신만의 음악 세계로 이끄는 '새로운 문'이 된 셈이다.

◆ 'K-팝이라면 한국어 있어야'… 진정성으로 뚫은 글로벌 시장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이재는 지난해 10월 한국을 찾아 "'케데헌'에 참여한 것은 한국 문화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특히 '골든'의 가사에 한국어를 꼭 쓰고 싶었음을 강조하며 "한국어는 너무 아름다운 언어다. K-팝이라면 한국어가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지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작곡가이자 '골든' 등을 가창한 이재. [사진=넷플릭스] 2025.10.15 alice09@newspim.com

그의 진정성은 지난해 8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정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기록으로 이어졌다. 당시 외신들은 골든의 1위 소식을 'K-팝' 장르로 분류해 비중 있게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공동 작곡가 마크 소넨블릭, 가수 오드리 누나 등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이재는 이제 그래미 어워즈와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쓴 '골든'의 가사(숨기는 건 끝났어/이제 난 타고난 것처럼 빛나고 있어)를 인용하며 "태어날 때부터 빛나야 했던 것처럼 빛나기에 늦은 때는 없다"는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시스템의 탈락자에서 세계적인 음악 천재로 거듭난 이재의 행보는 현재 꿈을 향해 달리는 수많은 이들에게 '골든'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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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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