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미 물가 안도에 국채 금리 하락…엔화 159엔 붕괴·달러 강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월 CPI 예상 부합에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유지
일본 조기 총선·완화 정책 우려에 엔화 급락
연준 동결 기조·정치 리스크 교차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금리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기대가 유지된 가운데 하락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재정·통화 완화 우려 속에 달러당 159엔을 넘어서며 2024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미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도 2.7%로 11월과 같았다. 근원 CPI 역시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6% 상승해 물가 압력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켰다.

엔화 [사진=블룸버그]

이에 따라 13일 기준물인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2.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75%로 내려갔고, 30년물도 1.7bp 떨어진 4.823%로 움직였다.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금리 역시 2.5bp 하락한 3.522%로 낮아졌다. 채권시장은 물가가 다시 치솟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하며 소폭이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큰 폭으로 변하지는 않았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말 연준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확률은 2.8%에 불과했고, 3월 인하 가능성도 27%대에 머물렀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약 50bp의 인하가 반영돼 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는 63.9bp로 경기 둔화 우려가 과도하게 커지지는 않은 상태를 나타냈다.

이날 실시된 30년물 국채 220억 달러 입찰에는 발행 물량의 2.42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려,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줬다. 

엔화 159엔 붕괴…완화 정책·조기 총선 우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엔화가 급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0.6% 하락한 159.11엔을 기록하며, 2024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중의원(하원) 해산을 발표하고 조기 총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재정과 통화정책이 더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시장에서는 다카이치가 재정·통화 모두에서 비둘기파 성향을 띠고 있어, 더 큰 재정적자와 완화 정책을 용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재무당국도 엔화의 '일방적 평가절하'에 대해 미국과 우려를 공유하며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달러는 물가 지표 발표 후 잠시 약세를 보였다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지수는 0.28% 상승한 99.15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1647달러로 0.17% 하락, 파운드/달러는 1.3428달러로 0.23% 떨어졌다. 

달러화 강세에 원화 약세도 심화했다. 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2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0원 오른 1478원을 나타냈다

연준 동결 기조·정치 리스크 교차

연준 인사들은 생산성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릴 수 있을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물가 둔화가 더 분명해질 때까지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선물시장은 6월 이전에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미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기소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연준 독립성 논란이 다시 부상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파월을 지지하는 공동 성명을 내며 시장 불안을 진화하는 데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월 물가 지표가 파월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를 구금하고, 이란 시위가 격화되며, 트럼프가 그린란드 인수 의사를 밝히는 등 지정학적 긴장도 금융시장에 상시적인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 여기에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연방대법원 판결 가능성도 시장의 또 다른 변수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