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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스페이스X 성공 가능성 믿으면 MTSI 사라 ② 고성장 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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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구체적인 반사이익은
AI·데이터센터 성장도 호재
지정학적 리스크 수혜

이 기사는 1월 14일 오후 2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는 이미 9000기 이상 위성을 저궤도(LEO)에 띄우며 글로벌 위성 인터넷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고, 2세대 위성 발사와 직접통신 서비스를 통해 우주 기반 통신 인프라를 한층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위성 탑재체부터 지상국 장비, 백홀, 코어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RF·마이크로파·밀리미터파와 광통신 부품 수요를 구조적으로 키우는 요인이다. 메이컴 테크놀로지 솔루션스 홀딩스(MTSI)는 바로 이 지점에서 직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부각된다.

LEO 위성과 지상국, 그리고 백홀 장비는 고대역폭·저지연 통신을 위해 고성능 RF·마이크로파·밀리미터파 칩을 필요로 하고, 위성 간 및 위성과 지상국 간 대량 데이터 전송에는 고속 광트랜시버와 레이저 드라이버, 증폭기 등이 필수적이다.

메이컴은 해당 영역에서 이미 국방·우주용 고신뢰성 RF·마이크로파 부품과 통신용 광·아날로그 칩을 공급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경영진은 컨퍼런스콜에서 LEO 위성 컨스텔레이션을 위해 파운드리 서비스, 맞춤형 IC(집적회로) 설계, 표준 제품, 모듈과 서브시스템 설계·제조까지 다양한 레벨에서 고객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페이스X와 AST 스페이스모바일, 아마존의 카이퍼(Kuiper) 프로젝트 등 여러 회사가 LEO 기반의 직접통신(DTC·Direct-to-Cell 또는 D2D·Direct-to-Device) 서비스에 나서면서, 고주파 RF·광 부품 수요는 한 회사에 국한되지 않는 다수 프로젝트로 분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메이컴은 자사 기준으로 거의 열 개에 달하는 LEO 컨스텔레이션 및 DTC 프로젝트를 잠재 고객군으로 보고 있으며, 각 고객의 기술적 요구와 역량에 맞춰 칩 단위부터 모듈·서브시스템까지 유연하게 공급 레벨을 조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특정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상대적으로 낮추면서도 성장 산업 전체에 레버리지를 걸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메이컴 [사진=업체 제공]

다만 스페이스X나 스타링크와 메이컴 사이의 구체적인 공급 계약 구조나 매출 비중은 공개되어 있지 않다. 시장은 메이컴을 스페이스X의 독점 부품주라기보다는 LEO 위성과 우주·위성 인프라 전반에 걸쳐 노출된 고성능 RF·광 반도체 플랫폼으로 바라보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고 보수적인 접근이라는 분석이라고 조언한다.

메이콤의 기술 경쟁력은 갈륨비소(GaAs, Gallium Arsenide)와 갈륨나이트라이드(GaN, Gallium Nitride), 인듐인산(InP, Indium Phosphide), 실리콘 게르마늄(SiGe, Silicon Germanium), 실리콘 포토닉스(SiPh, Silicon Photonics)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정 기반의 아날로그·RF·광 설계 역량에 있다.

갈륨비소(GaAs)와 인듐인산(InP)은 고주파와 광통신 영역에서 뛰어난 전자 이동도와 광학 특성을 제공하는 화합물 반도체로, 고속·고주파 통신에 최적화된 소재다. 갈륨나이트라이드(GaN)는 높은 전력 밀도와 효율을 바탕으로 고출력 전력증폭기에 적합해 레이더와 위성 통신, 5G 기지국 같은 고출력 RF 애플리케이션에서 각광받고 있다.

스페이스X 로켓 발사 현장 [사진=업체 제공]

실리콘 게르마늄(SiGe)과 실리콘 포토닉스(SiPh)는 기존 실리콘 공정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고주파 특성이나 광학 통합을 개선할 수 있어, 비용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차세대 통신·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기술이다.

메이컴은 이러한 재료와 공정을 기반으로 RF·마이크로파·밀리미터파 회로와 고속 아날로그·광칩을 동시에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단일 공정이나 특정 응용 분야에만 집중하는 경쟁사에 비해 다양한 재료와 공정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단가와 성능, 신뢰성 사이에서 최적의 조합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경쟁 우위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업체는 인텔이나 브로드컴, 마벨 같은 거대 범용 반도체 업체와 정면으로 경쟁하기보다 고성능 RF·광통신 칩이 필요한 틈새이면서도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세부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데 월가는 한 목소리를 낸다.

데이터센터와 통신용 고속 광·RF 아날로그 칩 시장에서 메이컴은 상위권 니치 플레이어로 분류되며, 광전송과 마이크로파 백홀, 방산 레이더와 같은 영역에서는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LEO 위성과 우주 인프라 분야에서는 아날로그 디바이시스와 코르보(Qorvo) 등 전통적인 방산 RF 업체들과 함께 주요 공급사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지만 개별 프로젝트의 규모와 기밀성 때문에 정량적인 점유율 데이터는 제한적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메이컴은 가격 경쟁에 휘말리기보다는 기술과 신뢰성, 맞춤 설계 능력으로 승부하는 고부가가치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라는 인식을 시장에 심어 왔다.

메이컴의 성장 스토리는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LEO 위성과 직접통신 시장 확대, 국방·안보 지출 증가, 그리고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인재·M&A 전략이라는 네 가지 축으로 정리할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는 GPU와 가속기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는 고속 광 네트워크와 스위치, 라우터, 백본에 대한 투자를 동반하고 있으며, 메이컴의 고속 광·아날로그 칩은 이러한 인프라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요 IB들은 향후 3~5년간 AI 인프라 관련 설비투자가 구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 메이컴처럼 고속 광·아날로그 부문에 특화된 기업이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진단한다.

LEO 위성과 직접통신(DTC·D2D), 우주 인프라 확장 역시 메이컴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다. 스타링크와 AST 스페이스모바일, 아마존 카이퍼(Kuiper)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LEO 기반 통신망 구축에 나서면서 고주파 RF·광 부품 수요가 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메이컴은 이러한 프로젝트에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한 제품군과 맞춤형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미국과 동맹국의 방산 및 안보 관련 예산이 확대되는 점도 메이컴에 구조적인 호재다. 국방과 레이더·통신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한 고신뢰성 RF·마이크로파 부품 수요가 늘어나면 이미 검증된 레퍼런스를 가진 메이컴이 우선적으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상당수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메이컴이 향후 몇 년 동안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한 자릿수 후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대의 성장률을 이어갈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으며, AI와 우주, 방산이라는 세 가지 테마에 동시에 노출된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은 동종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 대비 일정 부분 할증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잠재적인 리스크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국방·우주·위성 프로젝트는 개별 계약 규모가 크고 특정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지연이나 취소가 발생할 경우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관련 매출 비중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 시장이 기대하는 반사이익이 실제보다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을 위험도 존재한다.

RF와 광통신 칩 시장에는 브로드컴과 마벨, 아날로그 디바이시스, 코르보 등 경쟁력이 강한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며, 주요 고객이 자체 설계와 내재화를 선택할 가능성도 투자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다.

이 밖에 지정학적 긴장과 수출 통제·규제 강화,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의 원가 상승과 자본적 지출 부담 역시 국방·우주·통신 인프라에 깊이 관여한 기업으로서 피하기 어려운 위험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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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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