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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민주-혁신당 합당, 사전 연락 받아"…靑과 조율에는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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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래야 한다고 할 사안 아니야"
연락 받은 시점에는 말 아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2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합당을 제안한 것에 대해 "사전에 연락은 받았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날 오후 취임 후 인사차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언론과 만나 "(정 대표가) 발표하기 전에 연락은 받았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사전 협의 여부에 대해 "당무와 관련해서 저희(청와대)가 막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고 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청와대와 당의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양당이 이 사안을 해결해야 하니까 잘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1.21 mironj19@newspim.com

홍 수석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평소에 정당간, 양당 통합에 대해 지론도 가지고 있던 것은 맞다"면서도 정 대표로부터 구체적으로 연락을 받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 역시 춘추관에서 브리핑 이후 합당 관련 질문을 받고 "사전에 특별히 (청와대와 당이) 더 논의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또 "국회에서 논의된 일이기 때문에 논의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며 합당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는 같이 윤석열 정권을 반대했다. 우리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같이 극복했다. 우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한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6.3 지방선거를 따로 치를 이유가 없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이제 따로가 아니라 같이 시대정신에 입각해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원팀으로 같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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